필수의료·감염병·정신건강까지
수익 넘어 '사회적 책무' 다하는 대학병원
영남대의료원이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진료·연구·교육의 틀을 넘어 지역사회 공공의료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필수의료 제공부터 감염병 관리, 환경성 질환 예방,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까지 사회적으로 요구되는 의료 영역을 폭넓게 아우르며 지역 주민의 건강 안전망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은 수익성이 낮거나 민간 의료기관에서 공급이 어려운 분야를 보완하기 위해 공공전문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말기 환자와 가족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통증 관리와 심리·정서 지원, 가족 상담까지 아우르는 통합 돌봄 모델로 운영되며, 환자의 존엄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의료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고령화와 환경 오염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호흡기질환 분야에서도 공공전문진료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내 전문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감염병 관리를 위해 결핵관리사업을 통해 표준화된 진료와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집단시설 내 결핵 발생 시 교육·상담·설명회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감염 대응 사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환경성 질환 분야에서는 산업단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진폐증·만성폐쇄성폐질환 등 환경성 호흡기질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과 자살 예방 분야에서도 영남대의료원의 역할은 주목할 만하다. 2013년 대구시교육청의 지원으로 전국 최초로 대학병원에 설립된 영남 Wee센터는 고위기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평가와 상담, 심리검사,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학교 방문 평가, 위기학교 자문·컨설팅, 치료비 지원 등 의료와 교육을 잇는 통합 서비스를 통해 지역 청소년을 지원하는 대표적 공공보건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응급실 위기 개입을 시작으로 정신건강 유관기관과 연계한 지속적 상담·치료 서비스, 치료비 지원을 통해 자살 재시도를 예방하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사회 생명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의 공공협력 기반 사회공헌 사업은 일회성 봉사를 넘어 필수의료 제공, 예방 중심 건강관리, 취약 분야 지원을 아우르는 공공보건의 핵심 기능을 수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의료원은 앞으로도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공공보건의료 사업을 확대하고, 예방 중심 건강관리 체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병원 공공성 모델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