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4 백호그룹 제패…광주WK유나이티드 2-0 완승
전하준 MVP·김재환 공격상·권혁 감독 지도자상…안방서 값진 전국 제패
'2026 STAY 영덕 춘계 전국중등축구대회' U14 백호그룹에서 경북 영덕 강구중 축구부가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북축구협회와 영덕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전국 규모의 중등부 춘계 연맹전으로, 전국 118개 팀(U15 63개·U14 55개),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시즌 최대급 대회다. 청룡·백호그룹 체제로 나뉘어 치러진 가운데 강구중은 U14 백호그룹에서 강한 조직력과 집중력을 앞세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강구중은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로 2위를 기록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4강전에서는 경기 화성시서부U15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고, 8강에서는 서울 보인중을 2-1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준결승에서는 지역 라이벌 상주 용운중과 접전 끝에 다시 한 번 승부차기에서 웃으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광주WK유나이티드U15. 그러나 강구중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측면 전개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1분 김재환의 정확한 코너킥을 전하준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0분에는 김재환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흐름은 이어졌다. 광주WK유나이티드의 일대일 찬스에서 하서율 골키퍼가 결정적인 선방을 펼치며 팀을 구했다. 이어 후반 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이연우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상대의 반격을 탄탄한 수비로 차단한 강구중은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과 응원단은 환호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최우수선수상(MVP)은 전하준이 수상했고, 공격상은 김재환, GK상은 하서율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지도자상은 권혁 감독과 강세범 코치가 받았다.
이날 결승전에는 김광열 영덕군수와 이성호 영덕교육지원청 교육장, 하상목 영덕군축구협회장이 경기 시작부터 종료까지 함께하며 선수단을 격려했다.
권혁 감독은 "겨울 동계훈련 기간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덕일 교장도 "학교와 지역의 이름을 걸고 전국 무대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2026 STAY 영덕 춘계 전국중등축구대회'는 겨울 동계훈련을 마친 중등 유망주들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량을 점검하는 무대로 평가받으며, 영덕군 일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