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진 하늘길' 항공교통 100만대 시대…대구공항 증가율은 미미

입력 2026-02-19 06:00:00 수정 2026-02-19 18: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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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거리 국제선 수요 회복 영향

여행객들로 붐비는 대구국제공항. 매일신문DB
여행객들로 붐비는 대구국제공항. 매일신문DB

지난해 우리나라 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만대를 넘어섰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교통량은 총 101만3천830대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천778대로 전년 대비 6.8% 늘었다. 집계는 운송용과 비운송용을 포함해 국내외 모든 항공기가 제출한 비행계획서를 기준으로 했다.

증가를 이끈 축은 국제선이다. 국제선 항공교통량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하루 평균 2천160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동남아·남중국 노선이 전체 국제선의 약 52%를 차지했다. 중·단거리 노선 수요가 빠르게 회복된 결과로 분석된다.

주요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이 일평균 1천193대(전년대비 2.8%↑)로 가장 많은 교통량을 기록했다. 이어 제주공항 487대(0.4%↓), 김포공항 390대(0.2%↓), 김해공항 300대(8.4%↑) 순이다. 청주공항도 88대로 6.1% 증가했다.

반면 대구공항은 72대로 4.7% 증가에 그쳤다. 증가율만 보면 '플러스'지만, 전국 평균 증가율(6.8%)과 국제선 증가율(9.4%)에는 못 미친다. 특히 김해와 청주가 국제선 확대를 동력으로 외형을 키운 점과 대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