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덕 등 1단계 선도사업 가시화… 위험분담형 투자 모델 도입
경상북도가 올해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1시군 1호텔' 프로젝트가 선도사업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최근 확산되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 트렌드에 대응해 시·군별 글로벌 수준의 목적지형 호텔을 확충하고, 체류 시간 증가와 지역 소비 확대를 통해 관광 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숙박시설 경쟁력이 지역 관광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는 판단에서다.
현재 도내 16개 지역에서 호텔·리조트 건립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안동·영덕·문경·상주·영주·포항 등 5개 시·군이 참여하는 1단계 선도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안동 문화관광단지에는 317실 규모 글로벌 브랜드 호텔이 5월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영덕 고래불 해변에는 420실 규모 프리미엄 해양 리조트 조성이 진행 중이다.
문경 일성콘도 재구조화, 상주 경천대 관광지 가족형 호텔, 영주 소백산 파크골프 리조트, 포항 송도해수욕장 특급호텔 건립도 투자자 모집과 인허가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공공 토지 현물 출자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결합한 위험분담형 투자 모델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경제부지사 직속 '경제혁신추진단'이 개발 기획부터 금융 구조화, 인허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민간 투자 유치를 총괄하고 있다.
도는 호텔·리조트 산업의 취업유발계수가 제조업의 2배 수준인 12.5명에 달하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200실 규모 호텔 조성 시 약 4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관광객이 1박을 추가할 경우 1인당 평균 18만원의 소비가 발생해 지역 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경북도는 선도사업을 기반으로 포항 환호공원 특급호텔, 영양 자작나무숲 웰니스 리조트, 울진 사계절 오션리조트 등 2단계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전 시·군으로 숙박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체류형 관광을 중심으로 지역 특성과 연계한 숙박 인프라를 확충해 관광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