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피란수도 부산' 논문 공모…세계유산 등재 학술 기반 넓힌다

입력 2026-02-18 12: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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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등재 추진 맞춰 연구 저변 확대·신진 연구자 발굴

제9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 포스터. [사진=부산시]
제9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 포스터. [사진=부산시]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 의미를 학술적으로 조명하기 위한 논문 공모전이 올해도 이어진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제9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 공모전'을 개최하고, 1950년대 피란수도 부산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주제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맞물려 인지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학술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학생·일반시민 부문과 전문 연구자 부문으로 나뉜다. 이는 심사의 형평성과 연구 전문성을 함께 고려한 조치로, 미래 세대 연구 인재를 발굴하고 전문가 양성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참가 신청은 3월 3일부터 4월 3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연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연구계획서 심사를 통과한 신청자는 오는 9월 28일까지 최종 논문을 제출해야 하며, 수상작은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분야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4편의 우수 논문을 선정해 시장상과 함께 총 1천8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논문은 자료집으로 발간돼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가치 발굴과 학술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공모전 세부 내용은 부산시 누리집과 피란수도 부산유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유장 문화국장은 "이번 공모전이 학술적 저변을 넓히고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을 품고 국제적 연대 속에서 성장한 부산의 역사와 유산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