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과제 함께 설계하고 완주하는 힘 있는 시장이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포항시의원(3선)이 10일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시의원은 이날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추는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며 "포항을 '재부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출마의 변을 통해 포항의 인구와 경제 지표 하락을 지적했다. 박 시의원은 "2014년 51만9천명이던 인구가 지난해 48만8천명으로 줄었고, 철강공단 노동자 수도 감소했다"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철강 이후 100년 산업도시로 전환하고, 청소년과 청년, 여성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말뿐인 계획이 아니라 조례와 예산으로 증명하는 실행력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공약으로는 ▷국가 북극해운정보센터 유치 등 국가 전략사업 확보 ▷RE100·탄소중립 대응 및 선박 MRO(유지·보수) 산업 육성 ▷청소년 무상교통 도입 및 청년 정착 패키지 지원 등을 제시했다.
박 시의원은 끝으로 "지역주의를 넘어 포항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달라"며 "국정과제를 함께 설계하고 완주하는 힘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포항 출신인 박 의원은 효자초, 포항항도중, 포항중앙여고, 동국대를 졸업하고 동국대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제7·8·9대 포항시의원을 지낸 3선 의원으로, 제9대 의회 전반기 자치행정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포항시남구·울릉군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