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대구는 제 DNA 만들어준 곳"…대구시장 출마 예고

입력 2026-02-10 08:44:25 수정 2026-02-10 08: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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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그랜드호텔서 출판기념회 개최…800여명 모여
대구시장 출마 여부 묻는 질문에 즉답은 피해

이진숙(오른쪽)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9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숙(오른쪽)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9일 오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9일 이 전 위원장은 출판기념회에 앞서 대구시장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대구시장이라든가 그런 말을 지금 여기서 하면 내가 선거법 위반이 된다"며 "출마 계획이라는 것은 늘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출판기념회는 본연의 뜻을 새겨 제 책 설명도 독자들한테 미리 드릴 그런 기회"라고 덧붙였다.

'위풍당당 이진숙입니다'란 책 제목과 의미에 대해 이 전 위원장은 "50시간 동안 유치장에 갇혀 있으면서 자유를 구속당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절감했다"며 "수갑까지 찬 상황에서도 어떻게 그렇게 당당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잘못한 것이 없으면 당당할 수 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이 전 위원장은 "제가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기는 했지만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대구에서 초중고, 대학까지 다녔다"며 "대구는 말 그대로 이진숙의 디엔에이(DNA)를 만들어준 곳"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해 10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해 10월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이 전 위원장의 한 측근은 "이 전 위원장이 대구시장 출마 계획을 갖고 있으며 대구·경북 행정 통합이 이뤄진다면 통합단체장으로 출마하려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800여명이 참석했고 이재만 전 동구청장, 국민의힘 홍석준 전 국회의원 등 대구시장 출마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대구에서는 2022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는 이 전 위원장을 놓고 오는 6월 시장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