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판세] 고령군수…국힘 공천 탈락 땐 무소속 출마 가능성, 단일화 변수

입력 2026-02-11 16:30:00 수정 2026-02-11 20: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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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철 군수 재선 도전 나서…김명국·박정현도 의지 표명
민주 후보 물색, 인물난 고전…공천 결과 따라 '최대 4파전'

김명국(54) 고령군의원

경북 고령군수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이남철 군수와 국민의힘 공천이 여의치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인 인사 2명, 현재 물색 중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까지 최대 4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과정에서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있는 후보들간 단일화 여부도 관심거리다.

◆국민의힘 공천이 최대 변수

고령군수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국민의힘 공천 과정이다. 현 구도에서는 현역 프리미엄과 조직력 측면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이남철 군수가 비교적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국민의힘 공천을 목표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의회 의장을 지낸 재선의 김명국 고령군의원 역시 국민의힘 공천을 노리고 있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정현 전 경북도의원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선거를 끝까지 완주할지 여부는 유동적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가 모두 무소속으로 나설 경우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관측도 나오고 있어 이 역시 지역 정치권의 주요 관심사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도 반드시 후보를 낸다는 방침이지만, 현재 뚜렷한 후보가 나서지 않고 있다. 후보가 나서더라도 보수세가 강한 고령 지역 특성상 민주당 후보의 파급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결국 국민의힘 공천 결과와 이후 단일화 여부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것"이라며 "현역 프리미엄에 도전하는 구도가 얼마나 현실적인 균열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이번 선거의 핵심"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누가 출마 하나(가나다 순)

김명국 군의원은 고령 개진면 출신으로 대구과학대 금융부동산학과를 졸업했다. 제9대 고령군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지역 청년·봉사단체 활동을 통해 조직 기반을 다져왔다. 그는 A.I.C.T 산업 전문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가를 강조하며, 출산장려금 확대와 고령자 생존축하금 지급, 스마트팜 확충, 대가야 고도를 활용한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정현 전 도의원은 고령 다산면 출신으로 영남대 행정대학원 자치행정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령군의회 부의장과 제10·11대 경북도의원을 지내며 의정 경험을 쌓았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농업정책 강화와 세계문화유산도시 고령의 관광산업 육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이남철 군수는 고령읍 출신으로, 영남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고령군청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해 행정복지국장, 대가야읍장, 총무과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민선 8기 고령군수에 당선됐으며, 현재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을 기치로 세계유산 대가야 고도 사업 본격화와 체류형 관광지 조성, 농업 신기술 도입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박정현(63) 전 경북도의원
김명국(54) 고령군의원

-김명국(54)

-국민의힘

-고령군의회 의장

-고령농업고, 대구과학대 금융부동산학과

이남철 고령군수
박정현(63) 전 경북도의원

-박정현(63)

-무소속

- 경북도의원

-금호고, 경일대 행정학과, 영남대 석사

이남철 고령군수

-이남철(65)

-국민의힘

-고령군수

-고령농업고, 가야대, 영남대 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