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조시인협회는 지난 1월 제11대 회장으로 정경화 시조시인을 선출했다. 1997년 창립된 협회는 30여 년간 대구·경북 시조문학의 맥을 이어온 대표적인 문학 단체로, 현재 80여 명의 회원이 창작·연구·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경화 신임회장은 2001년 동아일보와 농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현재 청도문인협회 회장과 계간 '시조21'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경주문예대학과 들풀시조문학관 등에서 시조 창작 강의를 진행하며 시조 대중화에도 힘써왔다. 시조집 '눈물값' 등 6권과 필사집을 펴냈으며, 이호우·이영도시조문학상, 노산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3년간 "협회의 전통과 성과를 바탕으로 시조의 대중화를 위해 시민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서, 누구나 시조를 쓰고 느끼는 문화적 경험을 확산할 계획"이라며 "한글문학의 뿌리이자 K-컬처의 원류인 시조의 참뜻을 오늘의 언어로 되살리는 길, 그 길 위에 대구시조시인협회가 늘 함께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