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고위직 보유 해외 주식 다 팔게 하라"
최근 이재명 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고환율을) 서학개미 탓하더니 고위직은 테슬라 '몰빵'"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장 고위직들이 보유한 해외 주식 다 팔게 하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재명 정부 고위직들의 수십억 원어치 해외주식 보유, 열받지 않으신가"라며 "무능하게 환율 올려놓고 서학개미 탓으로 돌리더니, 정작 본인들은 빚까지 내가며 해외주식 샀느냐"고 지적했다.
주 의원의 발언은 지난해 11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고환율 원인 중 하나로 해외 주식 투자 확대를 언급한 것과 맞물려 나온 것이다. 당시 정부와 여당은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투자 증가가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놓은 바 있다.
앞서 인사혁신처가 공개한 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 내역에 따르면 미국 상장주식(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포함, 신고 가액 합산)을 대규모로 보유한 고위 공직자들이 다수 확인됐다.
미국 주식 보유 규모가 가장 큰 인물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인 노재헌 외교부 주중대사로, 미국 상장주식 보유액은 약 120억 원에 달했다.
이장형 청와대 법무비서관은 미국 주식 보유액이 약 94억7천만 원에 달한다. 이 비서관 일가는 테슬라 주식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더. 본인이 9천666주(41억4천만원), 장남이 6천206주(26억6천만원), 장녀가 6209주(26억6천만원)를 각각 보유했다.
심우정 전 검찰총장 일가의 경우 배우자가 엔비디아(3천174주)·테슬라(1천946주)·아마존(1천203주)·마이크로소프트(472주) 등을 40억2천만원 보유하고 있다. 장남과 장녀도 약 1억5천만원어치를 신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