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도심 재구조화 신호탄, 교도소 이전 마무리….원강수 시장, 지역발전 박차

입력 2026-01-30 1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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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섬' 교도소 소재 무실동 부지 해방...종합체육단지로 탈바꿈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

원주 도심 한복판에 위치해 도시 확장의 걸림돌로 지적받아 온 무실동 원주교도소가 올해 하반기 마침내 이전 작업을 마무리한다. 법무부와 원주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천576억원이 투입된 봉산동 신축 교도소는 현재 건축 공정을 마치고 내부 시설 공사 등 막바지 작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원주시와 법무부에 따르면, 새로운 교도소는 봉산동 일원 20만㎡ 부지에 수용 인원 1천100명 규모로 조성된다. 1970년대 말 준공 당시만 해도 외곽이었던 무실동 부지가 도시화로 인해 번화가가 되면서 발생했던 '도시 미관 저해'와 '발전 제약'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게 된 것이다.

교도소가 떠난 무실동 부지는 원주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019년 국유재산 도시개발 선도 사업지로 선정된 이후, 원주시와 기획재정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곳을 어떻게 활용할지 논의해 왔다.

교도소 유치 지역인 봉산동 일대 주민들을 위한 보상 차원의 마을 지원 사업도 속도를 낸다. 바로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 사업이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토지 보상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2026년 내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는 기피 시설 이전에 따른 주민 갈등을 '체육 인프라 확충'이라는 상생 모델로 풀어낸 사례로 평가받는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사업에 대해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원강수 시장은 원강수 시장은 "원주교도소 이전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고, 동부권 종합체육단지 조성 및 현 교도소 부지 개발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