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수익률 132%…반도체 우호적 환경 영향
NH-Amundi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종목에 투자하는 'HANARO Fn K-반도체 ETF' 순자산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HANARO Fn K-반도체 ETF의 순자산은 1조58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초 1800억원 수준이었던 순자산은 반도체 상승 랠리에 힘입어 1년여 만에 5배 이상 성장했다.
HANARO Fn K-반도체는 국내 반도체 기업 20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K-반도체를 대표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더불어 삼성전기를 주요 비중으로 담고 있다. 삼성전기는 AI 서버 및 전장화의 핵심 부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시장의 글로벌 강자로 고부가 MLCC 수요 급증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DB하이텍,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등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 기업들을 골고루 편입했다.
HANARO Fn K-반도체 ETF 6개월 수익률은 131.96%를 기록했다. 이는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반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NH-Amundi자산운용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등 실질적인 구동을 수반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가 본격화함에 따라 AI 인프라 투자가 더 고도화되고 이에 따른 반도체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최근 AI 인프라의 폭발적 확대는 메모리 반도체를 필수 병목(Bottleneck) 자원으로 격상시켰다"며 "K-반도체는 글로벌 AI 인프라 공급의 핵심 밸류체인으로서 올해 실적 개선과 리레이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