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26] 아양아트센터·어울아트센터·달성문화재단의 올해 라인업은?

입력 2026-01-30 09: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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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정명훈·KBS교향악단 초청연주…간판 인문학 강연도
북구, 연극·콘서트 시리즈부터 유튜버·야구인 초청 행사까지
달성, 아동·가족·청년·시니어…세대·계절별 맞춤 축제 풍성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북구 어울아트센터·달성문화재단이 일상 속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로 올해를 채운다.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명훈과 오케스트라가 3월 아양아트센터를 찾는다. 아양아트센터 제공
KBS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명훈과 오케스트라가 3월 아양아트센터를 찾는다. 아양아트센터 제공

◆'브런치콘서트'에 나태주·김창완·최재천·설채현

동구 아양아트센터는 수준 높은 초청 공연으로 연간 계획을 준비했다. 우선 2월 경북도립국악단 초청 '신춘국악콘서트'를 시작으로 3월에는 KBS 교향악단 초청연주회가 열린다. 제10대 음악 감독·상임지휘자로 선정된 정명훈 감독이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대구 방문으로 의미를 더한다.

대중음악 라인업도 화려하다. 3월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화이트데이 콘서트부터 4월 가수 김현철·윤상·이현우, 5월 주현미, 7월 BMK, 이지훈, 소냐의 라이브 무대로 세대를 아우른다. 8월에는 '아양써머락페스타'로 도심을 인디 음악으로 뜨겁게 달군다.

레이어스클래식의 몰입 공연 사진. 아양아트센터 제공
레이어스클래식의 몰입 공연 사진. 아양아트센터 제공
지난해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린
지난해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린 '명화 레플리카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있다.

10월에는 레이어스클래식의 몰입형 공연이 준비돼있으며, 11월 동구합창단 정기연주회·12월 퓨전국악뮤지컬 및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 공연으로 따뜻한 연말 공연을 마련했다.

대표 기획 '인문학과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에는 3월 시인 나태주, 6월 가수 겸 배우 김창완, 9월 생물학자 최재천, 12월 수의사 설채현이 강연자로 나선다.

아양아트센터의 인기 전시 중 하나인 '명화 레플리카전'이 올해는 르누아르전으로 찾아온다. 또한 역량 있는 청년·신진 미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신진작가 공모전'도 공모를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미술가들의 작품을 공공기관 및 문화시설 등에 대여·전시하는 지역 미술문화 확산 사업 '일상 속 갤러리'를 새롭게 시작한다.

아양아트센터 연간 전시·공연 계획 일부
아양아트센터 연간 전시·공연 계획 일부
북구 어울아트센터 명작시리즈 연극
북구 어울아트센터 명작시리즈 연극 '비기닝'.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장애·비장애, 전시·공연 벽 허무는 기획

북구 어울아트센터는 이색 기획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간판 브랜드 '명작시리즈'는 2월 노을 콘서트를 시작으로 5월 루시드폴, 배우 유선·이종혁의 연극 '비기닝', 10월 시인과 촌장의 무대까지 준비돼있다. 온라인 콘텐츠를 무대 위로 올려 화제를 모은 '오프라인 유튜버' 시리즈에는 카피추(6월), 코코보라(8월)를 초청한다.

관객 성격·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공연도 이어진다. 평일 낮 시간 여유로운 '두시의 콘서트'는 4월 첼리스트 홍진호, 테너 박현수, 조윤성 트리오와 함께한다. 11월에는 야구계 전설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스토리 위드 레전드'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 제약이 있는 영유아 동반 관객을 위한 '아가랑 콘서트'는 5월·9월에 열린다. 7월에는 2030 관객을 타깃으로 '인디신(神)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5 연극
2025 연극 '바람꽃' 초연 장면.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지역 콘텐츠의 브랜드화에도 힘을 보탠다. '유망예술가 발굴 프로젝트'는 9~10월 중 4개 분야 지역 예술가들의 독창적인 무대를 지원한다. 북구 출신 이태원의 소설 '초야'를 원작으로 한 연극 '바람꽃'도 10월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어울아트센터가 4년째 이어오는 배리어프리 전시는 5월에 열릴 예정이다. '확장의 세계'(가제)를 통해 장애 예술가와 비장애 예술가가 함께 협력하고, 전시와 공연을 넘나드는 새로운 예술 경험 크로스아트(Cross-art) 방식을 선보인다.

또한 8월에는 일상용품의 재탄생을 주제로 한 환경전시 '패스트(FAST)! 패스트!'를 통해 생태적 감수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다.

어울아트센터 연간 전시·공연 계획 일부
어울아트센터 연간 전시·공연 계획 일부
2025
2025 '달성 100대 피아노' 행사 사진. 달성문화재단 제공

◆세대별 맞춤 문화행사 풍성

달성문화재단은 '법정 문화도시'로 생활 속 문화도시를 구현한다. 대표 문화콘텐츠인 '달성 100대 피아노'는 문체부 지정 로컬 100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개최기간 축소에도 1만8천여 명의 관객들을 모았다. 올해는 10월 중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등의 장르로 완성도를 높이고 대중적인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할 계획이다.

세대별 맞춤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아동의 문화 향유와 건전한 가족 문화 조성을 위한 'YES! 키즈존'은 어린이날을 기념한 5월과 하반기 총 두 차례, 지역 내 3개 권역에 나눠 개최한다. 지난해 청년들을 위해 처음 열린 '달성청년축제-워터스플래시'도 7월 무더위를 식힐 예정이다. 대표 문화관광 축제인 '비슬산 참꽃문화제'도 4월에 열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5 달성청년축제 행사 사진
2025 달성청년축제 행사 사진
지난해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열린
지난해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열린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모습.

이외에도 시니어를 위한 찾아가는 '청춘별곡', '청춘문화방'과 어린이·가족을 위한 '달성 맘의 품', '산모 힐링음악회', '달성키즈 꿈놀이극장', '달성문화교실' 등을 추진해 가족 단위 문화복지를 실천한다.

매년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열리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올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장소적 특성을 반영해 현대미술이 지닌 장르적 거리감을 완화하고 관람객의 예술적 동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집중한다.

'달천예술창작공간'은 공간 리모델링을 통해 입주작가 2명을 증원함으로써, 총 8명의 입주작가가 상주하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달성문화재단 연간 전시·공연 계획 일부
달성문화재단 연간 전시·공연 계획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