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령인 '이곳'에 대한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국제 사회에 정치적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미국이 '이곳'에 관심을 보인 역사는 깊다. 1867년 윌리엄 수어드 당시 국무장관이 러시아로부터 알래스카를 사들일 때 '이곳'도 매입 후보지로 검토됐다. 다만 알래스카 매입조차 '수어드의 바보짓'이라는 비난 여론이 컸기에 구상에 그쳤다.
미국이 '이곳'에 본격 개입한 계기는 제2차 세계대전이었다. 1940년 덴마크가 나치 독일에 점령되자 덴마크령인 '이곳'도 타깃이 됐다. 이에 헨리크 카우프만 당시 주미국 덴마크 대사는 미국으로부터 후원을 약속받고 '이곳'을 '자치 지역'으로 선포했다. 이후 냉전이 본격화되면서 미국은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 '이곳'의 전략적 가치에 주목했다. 1946년 트루먼 대통령은 '이곳'을 1억 달러에 매입하려고 시도했으나 덴마크 측 거부로 불발됐다. 다만 덴마크는 1951년 방위협정을 통해 미국의 군사기지 유지와 항공·해상 교통권 등을 인정했다. 지금도 미국은 '이곳'에 피투피크 우주기지를 두고 미사일 방어 및 우주 감시 시스템에 활용하고 있다. '이곳'은?(1월 21일 8면)
2. '이 미술관'은 1939년 미국 뉴욕 맨해튼 5번가 자동차 쇼룸을 개조한 건물에서 출발했다. 이후 1943년 영구적인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게 된다. 프로젝트를 맡은 이는 당시 미국의 대표적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였다. 그는 전통적인 화이트 큐브 전시 공간 개념을 과감히 탈피하며 전례 없는 혁신적인 미술관 건물을 설계했다.
'이 미술관'은 직선으로 규격화된 맨해튼의 도시 속에서 거꾸로 된 거대한 나선형의 파격적인 건축이다. 격자 가로망의 근대도시 질서에 벗어나는 독립주의 건축은 센트럴 파크 자연풍경과 수직도시의 경계에서 완충적 오브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술관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꾼 건축적 명성에 힘입어 '이 미술관'은 빌바오, 베네치아, 아부다비에 이르기까지 세계 도시로 확산하는 '미술관 프랜차이즈'가 됐다. '이 미술관'은?(1월 23일 18면)
3. 대구 중구 남성로 일대에 있는 '이곳'은 대구의 상징이자 가장 오래된 명물거리다. 350년 넘게 이어진 '이곳'은 조선 중기부터 약재를 거래하던 한약재 시장으로, 중국 상인들까지 찾아오던 국제적 무역 공간이었다. 탄생 배경에 대해선 두 가지 설(說)이 있다. 조정에 필요한 약재를 수집하기 위해 1658년에 설치되었다는 것과 중국 또는 일본 무역품으로서의 한약재를 수집하기 위해 설치됐다는 설이 있다.
지금도 '이곳'엔 한약방과 한의원이 밀집해 있고, 매년 5월이면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가 열려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행사가 된다. 한방특구로 지정된 이 거리는 단순한 상업지가 아니라, 향기로운 약초의 거리이자 건강과 전통의 문화를 잇는 공간이다. '이곳'은?(1월 26일 24면)
◆1월 14일 자 시사상식 정답
1. 피지컬 AI
2. 한한령
3. 블랙아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