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모집 고발된 간부 공무원 직위해제 해야"

입력 2026-01-26 15: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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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노조 게시판, 안동시 정치중립 의지 천명 요구
안동시청 공직내부, 일부 공무원 휴대폰 교체도 도마
시민들, "행정 신뢰 정치중립 위해서 적극 조처해야"

안동시
안동시

국민의힘 당원모집에 관여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된 안동시청 간부 공무원들에 대한 '직위해제'와 이를 통한 안동시의 정치적 중립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안동시청 조직 내부에서는 당원모집 고발 사건 이후 일부 간부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휴대폰 교체 사실이 새롭게 불거지고 있다.

노조게시판에는 자신을 '미관말직'으로 언급한 글에는 최근 논란이 된 간부 공무원의 당원 모집과 관련해 어떤 해명도, 관련자들의 행정 처분도 없는 안동시를 향해 "정치적 중립의지가 없는 건지, 아님 정당가입을 위한 지시 또는 묵시적 동의를 인정하는 건지"라 직격했다.

그는 이 글에서 지방선거를 4개월여 앞드고 안동시의 정치 중립 의지 천명을 위해 선관위에서 고발한 2명의 간부 공무원을 당장 직위해제 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수사기관)은 수사를 통해 형사처벌을 내리더라도, 행정은 그보다 앞서 이 엄중한 시기에 정치에 개입한 공무원에게 행정처벌(직위해제)을 내려 공무원의 정치개입에 엄중한 경각심을 줘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안동시가 선관위에서 고발한 간부공무원에게 직위해제 징계를 내리지 않는다면 간부 공무원의 정당가입 권유사건은 안동시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건으로 볼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글에는 당원모집에 연루된 공무원의 정치중립 위반 사건과 관련해 전국 지자체에서 직위해제 처분했던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안동시 간부 공무원 직위해제' 의견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안동시 간부 공무원의 당원 모집 관련 고발 이후 안동시청 공직 내부에서는 일부 간부 공무원들이 최근 휴대전화를 잇따라 교체한 정황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논란이 되고 있다.

안동시민 A씨는 "안동시 간부 공무원의 당원모집 연루 사건이 발생한지 보름이 지난 상황에서 관련자들이 아무일 없다는 듯 그 자리에서 일하고 있는 것은 온갖 소문과 의혹을 부추기는 꼴"이라며 "안동시의 적극적 해명과 조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