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김민재, EPL 첼시행 가능할까…PSG는 이강인 이적에 제동

입력 2026-01-26 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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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불안한 김민재, 첼시 이적설 돌아
김민재의 의사, 자케의 움직임이 변수
스페인 이적설 도는 이강인, PSG 반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뮌헨 SNS 제공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뮌헨 SNS 제공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갈지도 모른다.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갈 듯했던 이강인은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거부로 이적이 힘든 모양새다.

김민재는 독일에서 힘들어 보인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맹위를 떨치며 분데스리가 최강 뮌헨에 입성할 때만 해도 장밋빛 미래가 보일 듯했다. 하지만 발걸음은 가볍지 않았다. 부상 투혼까지 발휘했지만 독일 현지 매체들은 집요하게 실수만 부각했다.

덩달아 끊임없이 이적설이 따라붙었다. 중앙수비수(센터백)로 이름을 떨친 이탈리아로 복귀할 거라는 소문도 무성했다. '친정' 나폴리뿐 아니라 인터 밀란, AC밀란이 손을 내민다는 말이 돌았다. 튀르키예 리그로 갈 거란 예상까지 나왔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 유럽 프로축구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자 김민재의 이적설이 또 불거졌다. 한데 이전과 온도가 다르다. 더 구체적이다. 김민재의 행선지로 떠오른 곳은 EPL의 '빅 클럽' 중 하나인 첼시. 26일 현재 EPL 5위인 강호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뮌헨 SNS 제공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뮌헨 SNS 제공

첼시는 리바이 콜윌이 부상으로 이탈, 주전 센터백이 필요한 상황. 대체 자원은 필수다. 리엄 로세니어 첼시 감독 역시 김민재를 '콕' 찍어 영입하길 원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말도 돈다.

뮌헨도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민재가 이적을 원한다는 전제가 붙어 있다. 한데 김민재는 직접 이적설을 일축했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 서포터즈와의 팬 미팅에 참석해 이적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그럼에도 이적설이 숙지지 않고 있다. 김민재의 입지가 불안하기 때문. 지난 시즌엔 아킬레스건과 허리 부상 속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 뛰었지만 이번 시즌엔 다르다. 센터백 자리는 둘인데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단 타가 주전. 김민재는 3순위다.

우승 트로피를 들기엔 뮌헨이 유리하다. 늘 분데스리가 우승 1순위인 데다 현재도 리그 선두. 반면 EPL 우승 경쟁은 분데스리가보다 더 치열하다. 하지만 주전 자리를 차지, 출전 시간을 더 늘리고 싶다면 이적하는 게 나을 수 있다.

다만 변수가 생겼다. 프랑스의 제레미 자케(스타드 렌)가 첼시로 갈지도 모른다. 애초 첼시가 탐내던 선수다. 좋은 체격, 빠른 속도에 공중볼 경합과 패스 능력을 갖췄다. 김민재와 장점이 겹친다. 첼시가 그를 잡는다면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거둘 수 있다.

프랑스의 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PSG SNS 제공
프랑스의 PSG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PSG SNS 제공

이강인도 이적설이 뜨겁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원한다. 이곳도 첼시 못지않게 적극적이다. 하지만 흘러가는 상황은 좀 다르다. 뮌헨과 달리 PSG가 이강인의 이적을 달가워하지 않는 기색이다.

이강인은 탈압박 능력과 경기를 읽는 시야가 좋다.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연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 역할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쓰임새가 많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구단 수뇌부에 이강인의 잔류를 강력히 요청한 이유다.

스페인은 이강인에게 익숙한 무대. 스페인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며 프로 데뷔 후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뛰기도 했다. PSG에서 이강인은 붙박이 주전이 아니다. 김민재처럼 그 역시 더 뛰고 싶다면 변화가 필요하다. 한데 PSG가 놓아주지 않는 게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