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거점 대규모 스캠범죄 피의자 73명 강제 송환
이재명 대통령은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스캠(사기) 범죄를 저지른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국내 강제송환 하는 것에 대해 "격려방문 한번 가야겠죠?"라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25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경찰, 국정원 등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캄보디아 범죄 씨를 말렸다…사상 최대 송환 작전 코리아전담반 성과'라는 제목의 한 언론매체 기사도 링크했다.
앞서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는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대규모 스캠범죄를 저지른 한국 국적 피의자 73명을 국내로 강제송환했다.
이들은 한국 국민 869명을 대상으로 약 486억 원의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송환은 단일 사건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범죄자 이송 작전이다.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된 코리아전담반과 국정원, 현지 경찰 등이 수사를 벌여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들에게는 전원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정부는 이들에 대한 형사 처벌 등 사법 처리는 물론 은닉한 범죄수익 환수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된 조직원들이 우리 정부 구성원의 노력으로 금명간 국내로 추가 송환된다"고 밝히고 "이러한 초국가 범죄는 우리 국민들의 개인적 삶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우리 공동체의 신뢰 기반을 훼손하고, 나아가 외교 분쟁까지 야기하는 악질적 범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TF를 총괄하는 민정수석실을 향해 "대한민국 국민을 가해하면 국내든 국외든 패가망신한다는 점을, 특히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범죄 행위를 하면 이익은커녕 더 큰 손해를 본다는 점을 확실하게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