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손민수·백건우…수성 '명품' 공연 라인업
스테이지S·악기 편성 넓힌 마티네 콘서트까지 풍성
달서, 선우예권 등 초청 연주…'아트 셀렉션' 첫 선
서브컬처 오케스트라·하우스 콘서트 등 트렌디한 기획
수성아트피아와 달서아트센터가 올해 알찬 공연과 전시들로 시민들을 찾는다. 동시대 예술 감각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각 기관의 라인업을 소개한다.
◆수성아트피아, 獨 국립극장과 오페라 공동 제작
수성아트피아는 고전 명작부터 동시대의 감각을 담은 작품들을 무대에 올린다. 대표 공연시리즈인 '명품시리즈'에는 오는 10월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무대를 비롯해 2월 더 필하모닉 브라스, 킹스 싱어즈, 3월 국립발레단, 5월 이자람 판소리, 10월 피아니스트 손민수, 비킹구르, 11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장르의 경계를 넘어 지난해 첫 선보인 '스테이지S'도 이어간다. 올해는 이은결(2월)·최현우(6월)의 마술 퍼포먼스와 더불어 ▷연극 '홍도'(5월) ▷국립극단 청소년극 '노란 달'(7월) ▷오페라 '사랑의 묘약'(11월) ▷뮤지컬 '빨래'(11월) ▷'난타'(12월)가 준비돼있다. 서울숲재즈페스티벌과 연계한 라이브 재즈 공연도 5차례 선보인다.
평일 오전을 클래식으로 여는 '마티네 콘서트'는 다양한 악기 편성으로 돌아온다. 3월 첼리스트 양성원을 시작으로 바이올린, 리코더, 하모니카 공연이 이어진다. 3월 '봄 음악제', 8월 '한 여름 밤의 꿈 페스티벌', 12월 '크리스마스 콘서트' 등 연중 기획도 계속된다.
지역 청년 예술가의 해외 진출을 돕는 발판 역할도 강화한다.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과 오페라 '리골레토'를 7월 중 공동 제작하고, 유럽 오페라 극장 진출 오디션을 펼칠 예정이다. 역대 오디션 우승자들의 독창회도 열릴 계획이다.
전시의 경우, 현대 사회의 불안정성과 문명의 유한함을 '설탕'이라는 독창적인 매체로 시각화해 온 최은철 작가(회화·설치·사진)가 올해 수성스페셜아티스트에 최종 선정돼, 오는 7월 개인전을 연다.
지역 예술가 지원사업 'A-ARTIST'에는 김민성, 이기철, 박세호, 하지원, 우미란, 최현실 작가가 선정돼 3월부터 순차적으로 회화, 조각, 설치,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술 단체들이 시민과 소통하는 기회인 '포커스 인 수성(Focus in Suseong)'에는 엔탈트(ENTALT), 대구수채화협회, 대구현대미술가협회가 선정됐다.
이외에 장애예술인 희망기획전 '봄의 소리 Ⅲ'가 개최되며, 10주년을 맞은 '미술작품 대여제'도 지속한다.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신명준, 원예찬, 이민희 작가와 함께 창작 과정을 경험하는 '아티 챌린지(ART-Y CHALLENGE)'를 신설한 점이 눈에 띈다.
◆달서아트센터, 아트셀렉션 첫 선
달서아트센터는 특유의 감각적인 기획으로 트렌드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를 초청하는 '시그니처 시리즈'는 4월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와 박재홍의 듀오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5월 피아니스트 에릭 루, 선우예권, 7월 라파우 블레하츠의 대구 첫 피아노 독주회가 열린다. 이어 9월에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우승자, 후지타 마오 피아노 리사이틀로 대미를 장식한다.
기관의 정체성이 된 자체 기획 '브랜드 콘서트'로는 '플레이리스트' 공연을 계절 분기마다 운영한다. 또한 7월에는 '도니체티 베스트 컬렉션', 8월 '하우스 콘서트', 11월 '가곡열전'을 차례로 선보인다.
세대별 취향을 반영한 '시즌 콘서트'로는 밴드 다섯과 신인류의 '인디 스테이션'(3월)과 애니메이션·게임 주제가를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서브컬처 오케스트라 콘서트'(8월)가 준비돼있다. '피아노 위크'(4월), '레몬 뮤직 페스티벌'(5월), '달서청년연극제'(9월) 등의 대표 축제도 이어간다.
장르별 작품성을 갖춘 공연을 모은 '아트 셀렉션'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3월 판소리 음악극 '긴긴밤'을 시작으로 4월 일본 차세대 피아니스트 마사야 카메이의 대구 첫 리사이틀, 피아니스트 우시다 토모하루의 첫 내한 공연, 5월 리처드 용재 오닐&박종해 듀오 리사이틀, 6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데뷔 10주년 콘서트, 10월 연극 '낙타상자' 등이 예정돼있다.
지역과의 연계성도 놓치지 않는다. 공공극장 자체 제작 뮤지컬 중 처음으로 6년 차에 접어든 '월곡'과 '뚜들뚜들 선사시대'를 각각 7, 8월 무대에 올린다. 또한 '온 스테이지' 공모에 선정된 지역 예술단체 5팀이 차례로 무대에 선다.
전시로는 동시대 미술의 다각적인 시선과 담론을 제시하는 '특별기획전'이 주목된다. 5월 젊은 일러스트 작가 노마와 보니룸이 참여하는 'Together 함께', 11월 권여현, 김윤섭 작가가 참여하는 '파편화된 서사' 전시가 마련된다.
지역 시각예술 대표 작가를 조명하는 '달서 아트 플래닛'은 문상직(7월), 서옥순(10월) 작가의 개인전이 이어진다.
이외에 지역 원로 작가의 '존재의 미학'을 비롯해 중견 작가의 '확장된 시선', '일사 석용진', 청년 작가의 '새로운 감각', '달서구미술협의회 초대전' 등이 준비돼있다. 또한 대구미술협회와 함께 '대구–광주 영호남교류전'을 개최해 지역 간 미술 교류를 활성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