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미 라면·김천 김밥 축제 등 2026~2027년 지역 대표 축제 라인업 확정

입력 2026-01-18 14: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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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형 콘텐츠와 세대 공감 프로그램으로 높은 점수… 2년간 집중 지원
'라면축제·김밥축제' 등 이색 먹거리 앞세워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 도약

2025 구미라면축제. 경북도 제공
2025 구미라면축제.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026~2027년 2년 간 경북을 대표할 지정축제와 미소축제 각 14개, 6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6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정축제 14개 중 각 등급별로 최우수 축제(2개와) 우수·유망축제 각 6개를 선정했다. 최우수 축제에 구미 라면축제와 김천 김밥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국내 유일 '도심형 라면축제'인 구미 라면축제는 조리·창작·체험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 참여도를 높이고, 한 공간에서 다양한 지역의 개성 있는 라면을 경험하도록 구성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 김밥축제 역시 지역 특색을 살릴 김밥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올해 김밥축제는 전국 각지의 이색 김밥 등 김밥 만들기 체험과 큐레이션 프로그램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세대 간 공감을 끌어냈다.

우수 축제는 ▷포항 국제불빛축제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청송 사과축제 ▷영양 산나물축제 ▷영덕 대게축제 ▷청도 반시축제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하는 축제들이 이름을 올렸다.

2025 김천김밥축제. 경북도 제공
2025 김천김밥축제. 경북도 제공

유망 축제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고령 대가야축제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 ▷봉화 은어축제 ▷울진 죽변항수산물축제 ▷울릉 오징어축제(7월 중) 등이다.

이외에도 도는 지역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 소규모 축제 중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영주 무섬 외나무다리 축제 등 6개 축제를 미소 축제로 결정했다.

도는 지정 축제와 미소 축제를 중심으로 지역축제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관광 흐름에 맞춰 지역축제를 매개로 한 관광·문화·체험 연계 콘텐츠 확대와 시·군 간 연계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또 경쟁력 있는 축제 콘텐츠 발굴과 자생력 있는 축제 운영 기반 강화를 위해 2년간 콘텐츠 개발, 축제 운영 등을 지원한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머무르고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도록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운영 내실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군 간 지역축제 연합을 통해 축제 확장성을 넓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