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당게, IP만 까면 30분 만에 끝날 일"…"최고위 韓 두둔 없었다"

입력 2026-01-15 18: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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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일각 '절차흠결' 우려 나와 韓 소명기간 10일 주기로"
"최고위에서 韓 두둔한 사람 없었다"
"당게 사건, 사람에 초점 맞추지 말고 사건에 맞춰야"
"힘 있고 권력 있는 사람이면 봐주나? 韓, 루이 14세인가?"
"국힘, 수사의뢰 안 하는 이유있지만 (수사) 들어오면 받을 준비 돼 있어"
"안철수 주장에 동의…IP만 열어보면 30분 안에 끝날 일"
"당내 분란? 10~20일 안에 가라앉을 것"
"국힘, 빠르게 이슈 주도해야…안 그러면 다 뺏긴다"
"국힘, 청년 어젠다에 귀 기울여야"
"방송 환경 기울어져…보수 대변 패널이 없는데 입장 전달이 되겠나?"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

- 방송: 매일신문 유튜브 〈금요비대위〉 (평일 13:30~15:00)

- 진행: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

- 대담: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동재 매일신문 객원편집위원(이하 이동재): 아침에 최고위 열렸는데, 최고위에서 윤리위 제명권 의결 되는 줄 아셨던 분 많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열흘간 미뤄졌습니다. 최고위에 계시니까 잘 아시잖아요?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하 김민수): 일단 오늘 윤리위 규정을 보면 윤리위 나오고 나서 10일간 소명 기간이 주어지게 되어 있는데, 이 소명 기간을 주지 않았을 때 가처분 등의 문제를 삼았을 경우에 이게 절차상의 하자라는 식으로 레거시들이 이것을 문제로 끌고 갈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여럿 나왔습니다. 이것이 뭐 윤리위 의결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이게 잡음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으니 어차피 잡음이 날 거라고 한다면 10일 동안 이 가처분 절차에 대한 잡음보다 우리들이 지금 이 결정의 정당성을 주장함으로 인한 잡음이 더 낫지 않겠는가라는 의견들이 꽤 나왔고요. 여기까지 이제 저희들이 이 윤리위를 개최하는 것조차도 그런데 10일 더 못 기다릴 것이 있겠는가. 이것이 만약에 더 확실한 방법이라면 10일 더 못 기다릴 것이 있겠는가. 그리고 또 그 당사자가 본인이 이의 제기를 하지 않겠다라고는 발표를 했더라고요. 근데 그것이 당에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언론에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당에 입장을 전달하지 않았다. 그러고 본인은 연락을 못 받았다라고 하니, 그러니까 문자가 많이 와서 확인을 못 했다. 그래서 이제 오늘 장동혁 대표께서 최고위에서 명확하게 말씀을 하셨으니까, 공개적으로. 이제는 연락을 못 받았다는 얘기는 하지 못할 것이고. 이의가 있다면 이의 제기를 하면 이 절차를 맞춰서 처리하겠다라는 것이 지금 이제 골자다라고 보시면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의견이 그랬습니다. 전반적으로 의견이 그랬고. 또 일각에서는 이 절차가 꼭 지켜질 필요는 없다, 그러니까 법적 문제가 없다라는 의견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이게 만약에 오늘 의결을 하고 나서도 이의 제기가 들어오면, 이의 제기 받으면 된다. 또 윤리위에서 다시 재심하면 된다. 그리고 또 의결하면 된다 하는 이야기들도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차피 10일이다. 10일이라고 하면 그러면 10일을 기다리는 방향으로 가고, 이 사이에서 만약에 한동훈이 또다시 나는 이의 제기하지 않겠다라고 하면, 이걸 당겨서 하는 방향들도 이야기가 되었다.

▷이동재: 그러면은 뭐 열흘이라고 했지만, 그 열흘 내에 이게 좀 당겨질 수도 있다?

▶김민수: 본인이 의사 표현을 정확히 한다라고 하면, 이건 이의 제기를 하지 않겠다는 거니까 그러면 뭐 굳이 10일 기다릴 필요가 없을 수 있겠죠. 그래서 좀 더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2022년 7월에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가 있었을 때 당원권 정지가 있었고, 이준석 전 대표가 여기에 그 가처분을 5번 신청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섯 번 신청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때 당시에는 다 기각이 됐어요. 5번이. 그리고 탈당을 했죠. 근데 이제 뭐 요즘에 재판부 자체가…그러니까 절차의 흠결을 줄이는 것이 좋겠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최고위에서 이 당사자를 두둔함으로 인해서 이러한 이야기를 했던 사람은 없다.

▷이동재: 진짜 없어요?

▶김민수: 없었습니다. 없었어요. 여기에 그래도 어찌 됐든 간에 이 의사 결정 자체에 반대함으로 인해서 이거를 연장하자라고 했던 사람은 없다. 단 한 명도 없었어요.

▷이동재: 중요한 내용을 들었습니다. 일단 열흘 동안, 얼마나 많은 보도가 있을까 우려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기대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김민수: 사건에 초점을 맞춰야지 왜 사람에 초점을 맞춥니까? 제가 이거 거꾸로 보겠습니다. 24년 11월에 있었던 일 아닌가요? 이게 지금 만약에 한동훈이 주어가 아니고, 한동훈이 주체가 아니고 이거 김민수로 바꿔보겠습니다. 김민수가 대통령을 음해할 목적으로 내 가족들을 동원해서 아이디를 두 개의 IP에서 수천 개의 댓글을 달았다. 그와 같은 댓글들을. 저는 윤리위원회나 열었을까요? 저는 그냥 바로 다음 날 제명됐을 것 같은데요. 그거 만약에 나경원 의원이라고 쳐봅시다. 나경원 의원 그거 12월까지 갔을까요? 11월에 제명됐을 것 같은데요. 윤상현 의원이라고 쳐봅시다. 봐줬을까요? 당원들이, 의원들은 가만히 있었을까요? 이거요, 지금 어떤 사람으로 치환시켜도요. 이거 만약에 장동혁 대표가 그때 당시에 주어라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놔뒀을까요? 이거 한동훈을 추종하는 계파 세력들 일부가 지금 이것을 왜곡·변질시켰던 거 아닙니까? 1년이나 끌었던 거 아닙니까? 이게 어떻게 민주주의입니까? 이게 어떻게 지금 공정입니까? 주어 하나 바뀌었다고, 내가 이 사람이 당장에 권력이 있다고, 이 사람이 세력이 있다고 무지성으로 비호를 하면서 1년이나 지금 끌어왔으면 이게 어떻게 정상입니까? 거꾸로 제가 묻겠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계속하니까 이제는 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민주당 지금 정청래가 만약에 이재명을 음해할 목적으로 정청래의 가족 아이디를 동원해서 2개의 IP에서 수천 개의 댓글을 썼다가 지금 걸렸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거 3일 가겠습니까? 3일 버틸 수 있을까요? 이거 정청래 이거를 왜 한동훈이라는 사람한테 초점을 맞춥니까? 이거 행위에 초점을 맞춰야지.

▷이동재: 행위에 초점을 맞춰야 된다.

▶김민수: 행위 자체가 지금 잘못된 행위를 한 거 아닙니까? 이 기준조차 제대로 못 잡는다면 앞으로 이 국민의힘은 힘 있고 권력 있고 세력 있는 사람이 죄 지으면 봐주고, 힘 없는 사람이, 약한 사람이 죄 지으면 바로 당일날 처분해버리는 이런 정당 될 겁니까? 원칙도 없고 기준도 없는 정당이 될 겁니까?

▷이동재: 한동훈 전 대표가 입장을 밝혔는데, "제명은 또 다른 계엄 선포다, 장동혁 대표가 저를 찍어내기 위한 것이다."

▶김민수: 아니, 루이 14세예요? 짐이 곧 국가입니까? 짐을 공격하면, 짐을 공격하려고 했다라는 헛소문이라도 돌면 그것이 곧 위헌이고 위법이고 계엄이며 내란이며, 내가 설령 잘못을 했어도 나를 처벌을 운운한다라고 하면 그것이 곧 계엄입니까? 무슨 루이 14세 같은 말을 하고 있어요. 이런 생각이 선민사상이라는 겁니다. 이게 지금 본인이 잘못한 행위에 대해서 당의 윤리위에서 결정문이 나왔는데 이게 계엄입니까? 이게 지금 다른 사람이었으면 용서받았겠습니까? 이게 주어가 바뀌어서 저 김민수가 한 일이면 용서받았을까요? 이거 장동혁 대표가 했으면 용서받았겠습니까? 여기에 만약에 우리 앵커께서 가족 아이디를 동원해서 매일신문 사원 게시판에 회장님 욕을 막 썼다라고 생각해 봅시다. 음해할 목적으로. 지금 여기 방송하실 수 있겠습니까? 이게 주어를 바꿔보시라고요. 주어를 바꿔보셨을 때 상식적으로 누구의 말이 맞는지,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라는 겁니다.

▷이동재: 오늘 장동혁 대표가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한동훈 전 대표가 제대로 된 소명 기회를 부여받아서 이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게 재심 기간까지는 윤리위 결정에 대해서 최고위 결정을 하지 않겠다"라고 했는데, 그간 소명 기회는 부여가 됐다는 게 지금 장동혁 대표나 아니면 윤리위 입장 아니겠어요?

▶김민수: 장동혁 대표가 판사 출신이세요. 이 절차를 이게 살아왔던 흔적 자체가 절차의 공정성을 따지겠습니까? 그럼 이거 당연히 지금 소명 기회 계속 줬죠. 왜 안 주겠습니까? 그리고 이것도요, 특별대우죠. 우리가 만약에 경찰서에서 출두 명령 떨어졌는데, 진짜로 문자가 너무 많이 와서 못 봤다라고 칩시다. 봐주겠어요?

▷이동재: 아마도 체포되겠죠.

▶김민수: 체포될 겁니다. 그러니까 이런 것들도 상식적으로 확인 못한 사람 잘못이겠습니까? 보낸 사람이 잘못이겠습니까?

▷이동재: 알겠습니다.

▶김민수: 그러니까 이런 것들도 절차를 그냥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나라면 이런 특혜를 받을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세요. 나라면.

▷이동재: 사람을 지우고 사건을 보자 이 부분을 좀 강조하고 계세요. 한동훈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윤리위 결정은 이미 결론은 정해놓고 꿰맞춘 요식 행위다. 답은 정해놓은 상태에서 윤리위 재심 신청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재심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사를 피력을 했습니다. 친한계의 계속되는 논지는 "조작이다"라는 거고, 그다음에 윤리위의 발표 자체도 결정문에 번복을 거듭했다. 뭐 두 번 정도 번복이 있었다는 건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김민수: 번복을 제가 자세히는 내용을 보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오늘 얘기 나오는 것들 보니까 내용에 대한 번복이라기보다는 법적 공방이 갔었을 때 문구 정도를 고쳤던 것 같은데. 이 부분이 본질이 아니에요. 본질이 아닌 걸로 계속 넘어갈 이유가 없어요. 논쟁을. 본질은 사건이라니까요. 그리고 이게 사기면 고소하면 돼요. 법정으로 끌고 가면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 부분을 예를 들어서 정말로 이게 팩트가 아니라고 하면 경찰서로 가서 고소를 하고, 그러면 이거 서버 다 까게 되는 거 아닙니까.

▷이동재: 그렇죠. 윤리위 결정문을 보니까 수사 의뢰에 대한 부분이 있던데, 당에서 수사 의뢰를 할 생각은 없는 거예요?

▶김민수: 당에서 수사 의뢰를 안 하는 것들도 이유가 있지만, 들어오면 받을 준비는 돼 있다.

▷이동재: 들어오면 받을 준비가 돼 있고, 수사에 협조할 준비도 돼 있다. 당 내부에서 여러 가지 메시지가 나오고 있는데, 특정 계파가 아닌 당 중진들도 좀 다양한 메시지를 내고 있어 가지고요. "중진들도 공멸의 길을 가면 안 된다고 했다"고 기사 제목은 잡히고 있는데, 하나하나 살펴보면 내용은 좀 달라요. 일단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안철수 의원의 글이 오히려 저는 가장 강력했던 것 같은데, "문제를 풀 기회가 있다. 한동훈 전 대표에게 문제를 풀 기회가 있다"라고 썼습니다. 제목은 저렇게 썼는데 내용을 보면 두 개의 IP 주소가 한동훈 전 대표와 무관함을 스스로 입증한다면 지금의 혼란은 바로 정리가 될 수 있다. 당원 게시판 문제는 음모나 적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인 사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김민수: 저도 봤는데, 저거에 다들 동의합니다. 그러니까 다 저 얘기하는 겁니다. 본인이 무고함을 입증해라. 그럼 끝나는 문제인데 왜 이걸 1년 동안 말장난으로 계속해서 풀어가려고 하느냐. 이거 그냥 해명하면 끝나는 것인데, IP 열어보면 끝나는 것인데 그렇지 않습니까? 근데 그것을 이야기하지 않고, 정작 하지 못하고 이 간단한 일을 왜 못하냐고요. 30분이면 끝날 일인데. 30일이 아니에요. 이거 30분이면 끝날 일인데.

▷이동재: 예를 들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조작인데 내가 왜 그 부분에 대해서 협조를 해야 되냐.

▶김민수: 이거 어떻게 조작을 합니까? IP 열면 다 조작이면 조작이 드러나겠죠.

▷이동재: 조사 자체가 조작인데 내가 왜 그거에 대해서 협조를 해야 되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김민수: 그러면 경찰 고소를 해야죠. 그래서 이 부분들을 그냥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이건 너무 쉬운 결론에 다다른다. 내가 아니라는 것만 입증하면 되는 것이고, 이게 불과 30분, 1시간도 안 걸리는 일이다.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 왜 이 기회를 놓칩니까?

▷이동재: 다른 분들 의견도 좀 볼게요. 권영세 의원 같은 경우에는요. 길게 좀 썼는데 제명은 과하지만 절차에 협조하고 적극 소명해야 한다가 요지인 것 같아요. "한 전 대표 측도 밖에서 당을 비난만 할 게 아니라 당내 절차에 협조하고 그 절차 속에서 적극적으로 소명을 해야 할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어떻게 보셨어요?

▶김민수: 협조를 해라가 안철수 의원하고 똑같은 발언이라고 봅니다. 선 협조를 해야죠. 당연히. 아니, 이건 너무나 당연하지 않아요? 우리가 억울한 일을 당해서 수사를 받고 있으면, 우리가 지금 이게 아니라는 걸 증명할 수 있으면 증명할 거 아닙니까? 증명할 방법이 없다라고 하면 모르겠습니다마는, 이거는 IP를 열기만 하면 증명되는 거잖아요. 여기에 한동훈이 맞는지, 가족들이 맞는지, IP 두 군데에서 다 작성된 것들이 맞는지 다 확인하면 되는 거 아닙니까? 이 확인만 하면 끝나는 건데. 그리고 저는 처분이 과하다, 경하다 이건 우리가 따질 일이 아니다. 이건 윤리위에서 결정을 했다라고 하면 이거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중략)

▶김민수: 정치적 문제가 아니에요. 왜 계속 정치적 문제라고 하나요? 이게 지금 IP 한 군데에서 중복해서 이렇게 여론을 조성한 걸로 끝난 게 아닙니다. 당원 게시판에 글만 써서 끝난 것이 아니라, 이런 여론이 있다라고 해서 지금 언론 플레이를 했잖아요. 명확하게 여론을 조성하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한 IP에서 6개, 8개의 아이디가 동원되어서 쓰여진 글로, 언론사에 이것이 지금 당의 여론인 것처럼 해서 언론 플레이가 되어졌던 사건 아닙니까? 그렇다라고 하면 이게 어떻게 정치적 문제입니까? 개인 감정의 문제인가요? 누가 개인 감정 가지고 이 얘기를 합니까? 계속해서 중진 의원들께서 중심을 잘 잡아주셔야 되는 사건이다라고 봐요. 당에 도움이 되냐 안 되냐 당에 도움이 되면 있는 제도 넘어갑니까? 국가에서 만약에 의사 선생님이 죄를 지었으면 이 의사 선생님은 앞으로 환자를 더 보셔야 되니까 처벌하면 안 됩니다 이럴 겁니까? 판사가 범죄 행위 저지르면 판사도 부족한데 처벌하면 안 됩니다 할 겁니까? 이러니까 지금 당의 원칙과 기강이 무너졌으니까 이렇게 약해지는 겁니다. 저는 이 문제의 핵심을 좀 보셨으면 좋겠어요. 지방선거 본인들 말대로 하면 이길 수 있나요? 그렇게 하면 이길 수 있습니까? 또 약한 정당이 되겠죠. 이 지방선거가 끝난 다음에도 다시 일어설 토대가 없겠죠. 땅이라도 단단해야지 건물을 올릴 거 아닙니까? 이미 국민의힘은 시궁창입니다. 진흙탕이에요. 공구리 쳐야 될 거 아닙니까? 바닥에 무언가를 올릴 수 있게, 성벽을 올릴 수 있게. 근데 기초도 없고 기본도 없고 원칙도 없고 기강도 없는 정당이 되면 이거 어떻게 누구랑 싸워서 이길 겁니까? 국민들이 이제는 진짜로 외면할 단계 오지 않겠습니까? 저는 우리 당이 근시안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단 한 번이라도 진짜 원칙을 중심으로 조금이라도 멀리 보라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동재: 이 게시판 사태 마무리되고 난 이후에 국힘에 플랜이 있어야 될 거 아니에요. 결국에는 민생이 문제인데 환율이 큰 문제고, 1,480원대까지 갔다가 조금 빠지긴 했는데 다시 환율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고, 물가에다가 집값도 난리잖아요. 부동산 문제도 난리고. 결국 선거라는 거는 경제인데, 내부의 이런 내홍 같은 이슈 때문에 선거 준비는 제대로 못하고 있다라는 우려도 있고 비판도 있습니다. 오늘 민생 경제 점검회의 열긴 했던데, 앞으로 이 부분을 강조할 비책이 있으세요?

▶김민수: 정책위 의장님도 들어오셨고 하니까 이제 이런 정책들을 짤 건데, 저는 조금 아쉬운 것은 당연히 좋은 아이디어들이 있어요. 근데 이거를 이런 데서 좀 절차를 따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거 위법 아니잖아요. 창업에도 린 스타트업이 있어요. 가볍게, 의사결정 구조도 가볍게, 시작도 가볍게. 빠르게 변하는 시대고 선거가 짧게 남았다라고 하면, 이슈가 될 만한 아젠다들은 정책위를 거치지 않고 공약팀 거치지 않아도 툭툭 던져낼 수 있어야 되는 거죠. 이거 잘하는 건 정말로 안타깝고 칭찬하고 싶지 않지만 다른 당이 해요. 당명은 거론 안 하겠습니다만. 근데 우리 당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부터 좀 하자. 아젠다를 가져와야 된다. 민주당이 계속 무언가를 하자고 하거든요. 예를 들어 3특검 하자, 또 특검 하자, 대법관 증언하자, 항소 포기하자 온갖 얘기를 할 때 우리는 안 됩니다, 저거 안 됩니다만 하는 거예요. 근데 이때까지 안 된다를 얘기하고 이긴 선거는 없어요. 여든 야든. 이 주장을 먼저 한 놈이 이깁니다. 그럼 우리들이 이제는 선거 국면이라고 생각되면 가볍게 몸풀기 하면서 툭툭 던져내야 된다고 봅니다. 안 그러면 아젠다를 뺏긴다, 이슈를 뺏긴다. (중략)

▶김민수: 당내 분란은 저는 10일, 20일 안에 가라앉을 거라고 봅니다.

▷이동재: 10일, 20일 안에 가라앉는다?

▶김민수: 당내 분란은 가라앉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때가 되면 선거 진짜 몇 개월 안 남았는데 계속 안에서 싸울 겁니까? 당원들이 기억할 겁니다. 얘네는 진짜 당 걱정 안 하는구나, 국가 걱정 안 하는구나, 국민 걱정 없구나. 그래서 당내 소란은 20일 내로 가라앉을 것이다. 그럼 이제 진짜 우리들이 어떻게 아젠다를 가져올지 고민해야죠. 고민해야 되는 시점이죠. 좀 빨리빨리 던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막 던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동재: 그러니까요. 제가 옆에서 지금 최고위원님 이렇게 보고 있는데 얼굴이 많이 상하셨네요.

▶김민수: 하나도 안 힘듭니다. 국민들이 힘들죠. 저희가 뭐 힘들면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아젠다들을 많이 던지자. 그리고 제가 보는 것은 이번에는 이렇게 봅니다. 아까 또 우리 앵커님께서 워낙 정치 쪽 두루 식견이나 경험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경제나 민생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는데, 저는 여기 플러스 알파로 이번 선거에 청년 어젠다 봅니다.

▷이동재: 청년, 청년 중요하죠.

▶김민수: 그러니까 경제, 민생, 부동산 모든 것들을 다 한 묶음으로 경제라고 본다면, 경제 플러스 하나를 더 봐야 되는 게 있다면 저는 세대다, 청년이다라고 봅니다.

▷이동재: 그렇죠. 지금 10대, 20대 같은 경우에는 야당 지지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훨씬 더 잘 나오는 그런 상황이고.

▶김민수: 이게 당장 지지율이야 문제가 아니라요. 제가 볼 때 지금 40대, 50대 다 민주당 지지자라고 하잖아요. 대다수가. 그리고 우리 지지층이라고 불리는 7, 8, 90대 어르신들 선배님들이 계신데, 사람은 영원히 살 수 없잖아요. 그러면 이게 우리 지지층 세대가 없는 거예요. 지금 10·20·30이 국민의힘 보수 정당을 지지해 준다는 건 축복입니다. 이거 우리가 이렇게 만든 것도 아니에요. 우리가 잘해서 그런 것도 아니에요. 10·20·30이 우리를 지지하고 있다는 건 지금 축복인 것인데, 이 10·20·30이 이번 선거 때문에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 30년 후 대한민국 정치 지형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반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0·20·30을 지금 잡지 못한다라고 하면 보수 궤멸입니다. 그러니까 제가 제발 좀 우리 당의 많은 의원님들, 선배님들, 중진 선배님들께 좀만 길게 보자. 길게 본다면 10·20·30의 목소리를 드러내야 되는 것이다. 지금 이들이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이들이 어떤 것으로 가슴 아파하는지, 이들의 생활이 어떤 것이 힘든지, 이들 얘기를 드러내야 되는 것이다. 이들이 진짜로 보수를 가슴으로 지지하기 시작할 때 우리는 10년 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것이고, 20년 후의 미래를 볼 수 있다. 이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동재: 새해 인사 겸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김민수: 새해 첫 인사드립니다. 우리 매일신문 애청자 여러분들 항상 감사하고, 그리고 국민의힘이 참 모자란 것들이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 정당이라는 이유로 국민의힘을 믿어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우리 지지자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제가 사실 새해부터는 좀 웃으면서 말하려고 했는데, 또 우리 앵커님 보니까 마음이 편해서 막 흥분해 버렸네요. 근데 답답하신 부분이 많겠지만, 여러분들께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희들의 움직임이 훨씬 더 많다라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생색내는 것이 아니라, 저는 괜찮은데 우리 국민의힘의 리더를 끝까지 믿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뜻과 100% 일치하지 않을 수 있고, 여러분들의 생각과 100% 일치하지 않는 과정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 우리가 바라보는 목적지가 같다, 골이 같다라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지금 이제 중요한 결단을 오늘 원래 내렸어야 되는데, 이 이유가 된다라고 하면 정말 우리들이 똘똘 뭉쳐 단합해야지만 무도한 민주당 이길 수 있다라고 봅니다. 여러분들께서 많이 힘 되어 주시고, 그리고 우리의 목표 자유 대한민국 다시 바로 세우고, 그리고 우리들 잘못된 이 모든 상황들 다시 복원하는 것이라고 한다라고 하면 우리가 바라보는 목표를 향해서 함께 힘 합쳐서 힘이 되면서 나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붉은 말띠 해 더 힘차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동재: 예,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민수 최고위원과 함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