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경제적 어려움 겪는 소상공인 위해 120억원 푼다

입력 2026-01-14 15: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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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고물가 대응, 달성군 2%대 저금리로 소상공인 자금난 덜어

대구 달성군은 14일 군청에서 대구신용보증재단 등과
대구 달성군은 14일 군청에서 대구신용보증재단 등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금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12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경기 둔화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과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달성군은 지난 14일 대구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 달성군지부, iM뱅크 화원지점 등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달성군이 대구신보에 10억원을 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출연금의 12배인 12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조성하는 게 이번 MOU의 골자다. 경영안정자금은 대구신보의 전액 보증을 통해 농협은행 달성군지부, iM뱅크 화원지점, 달성군 농·축협, 읍·면 새마을금고에서 지역 소상공인에게 융자 지원된다.

경영안정자금은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1차 84억원, 2차 36억원 규모로 나누어 운영될 계획이다. 달성군은 2023년 이후 대구시 구·군 가운데 단일 출연금과 누적 출연금 모두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산금리를 일부 낮춰 2%대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1천만원 한도의 보증 지원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특례보증 신청 대상은 달성군에 사업장을 두고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 등록을 한 소상공인이다. 보증 한도는 업체당 최대 7천만원이며, 이 가운데 특례보증 지원 한도는 최대 3천만원이다. 대출이자 중 2%는 달성군이 2년간 지원한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후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상반기 신청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다만 유흥업, 도박·향락·투기 등 일부 융자 제한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희망 시 대구신용보증재단 누리집(www.dgsinbo.or.kr)이나 '보증드림' 앱을 통해 사전 상담 예약하면 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완화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 정책으로 소상공인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