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은 "통일교·공천 헌금, 고구마 줄기…같이 고구마 꼭지 잡고 뽑자"
권현서 "개혁신당, 지방선거 앞두고 성과 필요하나…이준석, 전략적 모호성"
경민정 "국민의힘 체질 개선 필요…개혁신당이 거부할 수 없는 판 제시해야"
-방송: 1월 13일(화)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조정연 아나운서
-대담: 김영임 개혁신당 개혁연구원 부원장(이하 김영임),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이하 김효은), 경민정 경,이로운 메시지전략연구소 소장(이하 경민정), 권현서 경제사회연구원 미래센터장(이하 권현서)
▷조정연: 일타반상회 오늘 빠르게 시작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오전이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만났습니다. 통일교 특검과 민주당 공천 헌금 특검, 또 대장동 항소 포기 진상 규명까지 반드시 함께 추진하겠다. 이렇게 하면서 손을 맞잡았는데요. 이 모습 어떻게 보셨어요?
▶김효은: 사실 우리가 다 합해도 의석 수가 턱없이 모자라기는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거는 보수 지지자분들 그리고 특히 중도에 소구력이 있을 이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서 민주당의 비리 사안 통일교로 시작해 가지고 공천 헌금까지 휘황찬란하잖아요.
우리가 고구마 줄기 캐는 기분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줄기를 캐려면 꼭지를 잡아들어서 꺼내야 되는데 이거 같이 꺼내자. 딱 여기까지거든요. 그래서 여기까지만 놓고 본다면 아침 일찍 회동했고 또 서로 공통의 목적을 서로 확인한 정도까지 저는 오늘의 회담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은 어떠세요?
▶김영임: 그렇죠. 이준석 대표가 먼저 페이스북으로 얘기를 하고 또 통화를 하고 그리고 나서 어제 오늘 오늘 오전에 만나는 걸로 일정을 잡은 걸로 제가 알고 있어요. 그리고 이 대표가 국힘으로 방문을 하신 거죠. 그래서 저는 그거 자체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중요한 것들을 말씀하신 것처럼 개혁신당에서 저희는 통일교에 대해서도 저희는 불편한 게 하나도 없는 당이기 때문에.
▶김효은: 저희도 불편한 게 없어서.
▶김영임: 그래서 이렇게 나라의 발전 그리고 정치. 특히 공천 헌금 같은 경우는 사실은 오래된 시스템과 역사 속에서 개혁이 돼야 되는 부분들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하는 건 의미가 있었다.
그런데 아쉬운 거는 저희가 조국혁신당에 대해서도 사실 같이 하자라고 했지만 나오지 않으셨거든요. 부패한 권력과 맞서 싸우라고 국민들이 뽑아준 건데 그 권력이 파란색이라고 했을 때는 오지 않겠다라는 건지 우리가 연대를 하자는 게 아니라 나라를 바꾸고 개혁을 하자라고 하는 건데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아쉽게 생각을 하고요.
조국혁신당 홈페이지에 가면 정치 개혁하겠다고 적혀 있어요. 그런데 정작 나와서 이야기해야 되는 부분에서는 나오지 않는 것은 비겁한 것이 아닌가. 어떤 형태로 정치 개혁을 하겠다라고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아쉬움도 있습니다.
▶김효은: 맞아요. 그래서 우리가 사실 꼭 이거를 개혁신당하고 국민의힘이 합당한다. 이런 시나리오를 개혁신당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그런 시나리오를 써놓고 있는 단계도 아닐뿐더러 중요한 게 검찰청을 수사를 못 하게 보완수사권까지도 마치 없앨 것처럼 민주당에서는 빌드업을 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정치의 힘이라는 게 이런 것들을 야권에서 같이 목소리를 내면서 특검해야 된다. 추진해야 된다 하는 것이 맞죠. 다른 것도 아니고 이 사안이 얼마나 중대한 사안입니까? 그래서 이거는 꼭 관철을 시켜야 되는 건데 거기에서 조국혁신당이 쏙 빠졌다 그래서 사실 그렇죠.
조국혁신당은 솔직히 이야기하면 좌에서도 더 좌로 가고 있는 건데 이거는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부패의 문제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이걸 안 받았다는 거는 중도들이 봤을 때 조국혁신당에게도 결코 좋지 않은 시그널인 건 분명한 것 같아요.
▶김영임: 맞습니다. 이게 말씀하신 이거는 정치적 지향이나 정책을 가지고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민주주의와 부패를 우리가 같이 함께 해결을 하자라는 거고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본인들은 입장이 있다라고 했지만 사실은 그건 중립이 아니라 방관이거든요. 방관.
▶김효은: 그렇죠 민주당한테 이중대 하겠다는 거죠, 대놓고.
▶김영임: 맞아요. 파란색일 때는, 파란색 권력에 대해서는 눈 감겠다 혹은 중립적이라고 얘기를 하지만 전혀 중립적이지 않고 이렇게 방관하고, 어떻게 되든지 우리는 모른 척 외면하겠다라는 거기 때문에 굉장히 비겁한 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권현서: 저는 한편으로 개혁신당이 왜 이렇게 갑자기 야당의 연대를 하게 됐을까라는 생각을 해 봤거든요. 그런데 개혁신당의 지지율을 보면 한 4%대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어요. 근데 이게 사실은 조국혁신당보다 2%대보다 더 높은 수치이죠. 조국혁신당이 3당이고 개혁신당이 4당임에도.
그런데 과연 이게 조국혁신당보다 높다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아마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개혁신당 내에서 그러니까 개혁신당이 지난번에 이준석 대표가 대선 출마를 했을 때 8% 좀 넘게 8.3% 득표를 했는데 그거에 비하면 사실은 절반 수준인 거거든요. 지지율이?
그러니까 그걸 보면 개혁신당이 처음에 정당을 창당을 했을 때 국민의힘이라든지 기성 정당에 대해서 우리가 다른 걸 바꿔보겠다라고 했는데 그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세 석 가지고 할 수 있는 게 국회에서는 생각보다 없고.
그런데 개혁신당의 지지율의 연령대를 보니까 주로 20대예요. 그러니까 20대들이 큰 기대를 가지고 개혁신당을 지지를 해 주고 있는데 기대만 가지고 이 사람들에게는 부응하기가 어려워지는 시점이 오고 있는 거죠.
지방선거라는 정치적인 성 축제 때문에 그래서 본인들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성과를 내야 하는데 그 성과 중에 하나가 이런 특검을 발의를 한다든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김영임: 근데 이거는 프레임인 것 같아요. 왜냐하면 통일교가 지선을 앞두고 밝혀진 건 아니거든요. 1억 공천 헌금을 지선을 앞두고 밝혀진 게 아니에요. 그래서 지나치게 해석을 하신 게 아닌가 싶고요.
그리고 예를 들어서 지난주에 이혜훈 장관 지명자 청약 가점에 대해서도 천하람 의원이 밝혔는데 그거를 저희는 말씀하신 것처럼 조국혁신당이 12석이고 저희가 3석이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훨씬 더 높아요.
저희는 저희의 일을 하겠다라는 거지 지선을 앞두고 우리가 이슈 메이킹을 하겠다? 그건 그러니까 통일교 특검은 해야 되는 거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거고 공천 헌금도 선거법 이거 다 개정을 해야 되고 정치 개혁해야 되니까 저희는 하자라는 거지 지선을 앞두고, 그거는 너무 해석을 지나치게 나가신 거 아닌가 싶습니다.
▶권현서: 그럴 수도 있는데 불과 얼마 전에 이준석 대표가 그런 얘기를 했단 말이죠. 한동훈하고 연대를 할지언정 국민의힘과는 연대하지 않겠다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그 상황에서 별로 바뀐 게 없는데 그럼 뭐가 바뀌었을까. 아마 이준석 대표도 많은 고민을 내린 끝에 이렇게 야당 연대가 필요하다. 이거 당을 위해서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김영임: 연대를 얘기를 하실 때 연대를, 저희가 오늘 연대하려고 만난 게 아니라고요. 저희가 대선 때도 결국에는 뭐 했어요? 시작부터 끝까지 후보 단일화 했어요. 후보 단일화. 저희는 그럴 마음이 없다고 매번 얘기하고 계속 얘기하는데도 후보 단일화를 계속 얘기했어요.
오늘 우리가 연대하려고 만난 게 아니거든요. 근데 연대라고 딱 해버리면 정작 우리가 얘기했던 세 가지 특검의 본질이 흐려져요. 이 세 가지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 되는데 이 세 가지 얘기 안 하고 자꾸 연대를 얘기를 하니까 본질이 흐려지는 거죠.
저는 그런 식의 프레임 전환은 부적절하다. 그리고 개혁신당이 국민의힘의 내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당이에요. 그거 하려고 왔는데 뭘 자꾸 연대를 얘기를 하고 그런 의미 부여 안 하시면 좋겠습니다.
▶권현서: 근데 그러기에는 오늘 이준석 대표가 아침에 일정 이후에 조선일보 유튜브에 나가셨는데 연대에 대해서 강한 부정은 하지 않으시더라고요. 그래서 이것 또한 연대를 열어 놓은 거 아닌가.
▶김영임: 이게 대선 때랑도 똑같아요. 대선 때도 저희가 단일화 없습니다. 했는데 더 강한 워딩이 없었다고 하면서 '아 저러다 또 가능성이 있는 건 아닌가' 그래서 저는 살짝 데자뷔 보는 것 같아요.
▶경민정: 이준석 의원이 선을 긋는 이유가 국민의힘의 체질 개선이 전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사실은 같이 가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서 주장하는 연대가 만약에 이루어질 수 있다면 지역구를 분할해서 뭔가 할 수 있다면 확보할 수 있는 것도 많고 좋겠죠.
그래서 차라리 어떤 생각이 드냐면 이거 안타까운 일인데 당면 공모한다는 기사 댓글에 달린 내용 중에서 이런 걸 봤어요. 죄송한데 '폭삭 망해수당'이라는 걸 누가 추천한다. 거기 댓글에 희화하는 댓글이 달리고 하길래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런 당명 개정 수준의 파격적인 쇄신안이 뒷받침이 된다, 그러면 같이 할 수 있는 방향이 생기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하나의 이슈를 가지고 국민께 최대한의 도움이 되는 상태에서 연대 특검 연대로 가자는 상황인데 그 연대 자체를 자꾸 국민의힘과의 어떤 연결고리로 이어지는 건 옳지 않다.
우리가 3석에 불과하지만 이 3명의 국회의원들 특히 이번에는 이혜훈 장관 후보자 이슈에 관해서 천하람 국회의원이 부정 청약 이슈를 파헤쳤지 않습니까? 이걸로 아마 다른 이슈가 무마되더라도 이걸로 안 될 거예요.
이 하나의 이슈만으로도 이혜훈은 자격 자체가 없다. 이 사람은 장관 후보자는 물론이고요. 이 사소한 공직 자체도 있어서는 안 되는 그런 종류의 인간이다. 그런 말씀을 전해드리고 이준석 대표가 이슈 선점 능력이 있어요. 그래서 타이틀을 던지는데 그 타이틀이 모든 국민이 보게 하는 타이틀이 된단 말이에요.
그 이유가 뭐냐 하면 그 이슈를 가져가는 능력의 이면에 내가 국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게 만들어내는 정치적인 역량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그 부분에서 공감 능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극대화시켜서 가는 거라서 나중에 다른 측면의 뭔가는 국민의힘이 당명 개정하고 거기에 준하는 액션을 가했을 때 그때 한번 다른 판이 열릴 수도 있지 않겠어요. 차라리 저는 개혁신당이 거부할 수 없는 판을 제시했으면 좋겠어요.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