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요구 잇따라…윤리심판원 결정 이후 파장 주목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공천헌금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에 대한 징계 문제와 관련해 "12일에 (김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당에서 조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 최고위는 윤리심판원에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심판 결정을 요청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갑질·부정 청약·부동산 투기 의혹 등과 관련해 "당에서도 무겁게 인식하고 엄중히 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인사청문회라는 검증 절차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인재상과 눈높이에 맞게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중국을 겨냥해 온라인 댓글 국적 표기, 외국인 지방선거 투표권 제한을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특정 국가에 대한 혐오 감정을 지속해 선동·조장하고 있는데 외교의 좋은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 탈당을 요구하는 당내 주장은 선명해지고 있다. 부승찬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은 도덕적 문제에서 속전속결 원칙이 그나마 지켜졌던 당"이라며 "당내 전반적 의견은 김 의원이 결단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진성준 의원도 전날 BBS 라디오에서 "도의적이고 정치적 책임을 진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자진 탈당 같은 것들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혜련 의원 또한 지난 9일 MBC 라디오에서 "김 의원이 결단을 미룰수록 더 수렁에 빠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12일에조차 윤리심판원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 당이 굉장히 수렁에 빠질 것"이라고 신속한 탈당과 징계를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