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리위 6명으로 출범…9일 김종혁 징계 등 논의

입력 2026-01-08 15:20:35 수정 2026-01-08 19: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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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사퇴하자 2명 추가…위원장엔 윤민우 임명
김종혁 전 최고위원 징계, 한동훈 당게 논란 향배는?
친한계는 윤리위 비판…윤민우, "양심 걸고 직책 수행"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명단 노출 및 위원 사퇴 논란으로 흔들리던 윤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8일 공식 출범을 알렸다. 윤리위가 한동훈 전 대표,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여부를 두고 어떤 결정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민우 가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윤리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기존 7명 중 명단 공개로 부담을 느껴 사퇴한 3명을 대신해 위원 2명도 추가로 인선했다.

이에 윤리위는 윤 위원장을 포함해 총 6명의 인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윤리위 앞엔 한 전 대표, 김 전 최고위원 관련 사안을 처리해야 하는 과제가 놓였다.

당무감사위원회는 김 전 최고위원이 당론에 어긋나는 발언을 방송 등에서 했다는 이유로 당원권 정지 2년 중징계를 윤리위에 권고했다. 당원게시판을 통한 여론 조작 의혹을 받는 한 전 대표 징계 여부는 윤리위 판단에 맡겨둔 상태다.

윤리위는 당장 9일 회의를 열고 해당 사안들에 대한 논의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부정선거 음모론, 김건희에 대한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분(윤민우 위원장)이 심사를 하겠다? 그럴 자격이 있느냐"며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윤 위원장이 김건희 옹호 글 등으로 부적격 인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한 전 대표 역시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당무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는 조작된 것이라며 윤리위 회의 강행에 반발했다.

윤민우 위원장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양심과 명예와 전문가적 온전성을 걸고 성실히 제안된 직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법적 책임뿐만 아니라 윤리적 책임, 그 윤리적 책임으로부터 파생되는 직업윤리로서의 정치적 책임에 대해서도 판단할 것"이라며 한 전 대표를 겨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