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정상회담 개최, 상호 국빈 방문 두 달 만에 완료
이 대통령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수평적 호혜 협력 의지 밝혀"
시 주석 "절실하게 양국 국민들의 복지를 증진"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마주앉은 자리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2026년을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 1층 북대청에서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하면서 이 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두 정상의 만남은 두 달 만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빈 방문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당시 시 주석은 이 대통령에게 국빈 초청의사를 밝혔고 이번에 이 대통령이 중국에서 시 주석과 재회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수평적 호혜 협력을 이어가면서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 주석도 "한국 측과 함께 우호 협력의 방향을 굳건히 수호하고 호혜상생의 취지를 견지하면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건강한 궤도에 따라 발전하도록 추구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시 주석은 "불과 두 달 만에 우리는 두 번 상호 방문을 실현했는데 이는 한중 관계에 대한 양측의 높은 중시를 보여준다"면서 "절실하게 양국 국민들의 복지를 증진하면서 지역과 세계 평화 발전을 위해 서로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상회담은 오후 4시 47분에 시작해 6시 17분(현지시간)까지 90분 동안 진행됐다.
정상회담에 앞서 진행된 이 대통령 환영식에서는 중국 측이 국빈 예우의 일환으로 천안문광장에서 예포 21발을 발사했고 의장대 사열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 이후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는 양국 협력 증진을 위한 MOU 14건과 기증증서 1건이 체결됐다.
중국 베이징에서 유광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