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리스 프레임 디자인 적용…AI 엔진 프로로 최적의 시청경험
"화질 혁신의 정점 확장…기술력으로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 강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6' 이 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한국 가전의 '투톱'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고성능 소자 및 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프리미엄 TV를 앞세워 전시 경쟁에 불을 지폈다.
◆'더 크게'
삼성전자는 CES 2026 개막에 앞서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행사에서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115형 마이크로 RGB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데 이어, 더욱 커진 화면에 혁신적 디자인을 결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마이크로 RGB TV는 스크린에 마이크로 크기의 RGB(빨강, 초록, 파랑) LED를 미세하게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마이크로미터, 0.001㎜)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로 화면 색상과 밝기를 보다 촘촘하고 정교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마이크로 RGB 기술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정교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극대화한다.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130형 마이크로 RGB TV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인공지능(AI) 엔진인 '마이크로 RGB AI 엔진 프로'가 탑재됐다.
최신 AI 엔진 프로를 통해 장면별로 최적의 색상과 명암을 정교하게 조정해 어떤 밝기의 장면에서도 선명한 색감과 뛰어난 디테일을 구현한다.
사용자와 상호작용을 하며 요구 사항을 이해하고 AI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전 AI 컴패니언'도 경험할 수 있다.
가령, 사용자가 TV 시청 중에 음성으로 "지금 보고 있는 영화 줄거리 요약해줘", "천만 관객 넘은 영화가 무엇이 있어?"와 같은 명령을 하면 AI를 통해 최적의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더 얇게'
같은 날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미디어 대상 사전 행사 '더 프리뷰'를 열고 'LG 올레드 에보 W6'를 비롯한 2026년형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LG 올레드 에보 W6는 두께 9㎜대의 초슬림 설계를 구현한 무선 월페이퍼 TV로, LG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 월페이퍼 TV를 선보인 이후 축적한 기술을 집약한 제품이다.
패널부터 메인보드, 파워보드, 스피커까지 모든 부품에 초슬림화 기술을 적용해 연필 한 자루 두께에 스피커를 내장한 '올인원'(All-in-One) 구조를 구현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4K·165㎐ 주사율 영상과 오디오를 손실이나 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전송 기술을 적용해 TV와 외부 기기 간 케이블 연결 없이도 고화질 콘텐츠와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W6를 포함한 2026년형 올레드 에보 라인업에 자체 화질 기술인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를 적용했다.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 기술은 듀얼 AI 엔진 기반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와 화질과 빛반사를 동시에 잡는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을 결합해 밝기와 색 재현력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게이밍 기능도 강화됐다. 엔비디아 지싱크,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을 지원하며, 응답 속도는 0.1㎳(밀리세컨드) 수준이다. 자동 저지연 모드(ALLM)를 통해 고사양 게임에서도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제공한다.
2026년형 TV에 탑재되는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도 멀티 AI 기반으로 확장했다.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 더해 구글 제미나이를 추가해 AI 검색과 콘텐츠 추천 기능을 강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