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전년 대비 경쟁률 소폭 상승
영남대·계명대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
대구대 2.3→8로 대폭 상승, 국어교육과 등 강세
대구가톨릭대도 4.09→7.81
대구권 대학들이 31일 정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대부분 대학들의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의·약·한의·보건 등 계열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경북대는 1천123명 모집에 7천538명이 지원해 전체 6.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도 경쟁률(5.51, 1천149명 모집에 6천330명 지원) 보다 높게 나타났다.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학과는 ▷통계학과 16.75 ▷철학과 15.60 ▷산림생태보호학과 14.00 ▷생물학과 13.00 등이다.
영남대는 808명 모집에 4천822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5.97대 1을 기록했다. 전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5.28대 1(854명 모집, 4천508명 지원)에 비해 지원자 수와 경쟁률 모두 상승하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학생전형 기준으로 의생명공학과가 14.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이어 ▷휴먼서비스학과(10.75) ▷교육학과(10.4) ▷환경공학과(9.86)▷원예생명과학과(9.71) ▷유럽언어문화학부 프랑스어문전공(9.6대) 순이었다.
계명대는 모집인원 566명에 5천648명이 지원해 9.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7.93)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로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약학부가 6명 모집에 367명이 지원해 61.1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여기에 ▷도시계획학과(16.3) ▷환경공학과(15.5) ▷중국어중국학과(14.9) ▷기독교학과(13.0) ▷한문교육과(12.7) 등 학과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대는 292명 모집에 2천312명이 지원해 8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는 전년도 정시 경쟁률(2.3)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이번 정시모집에선 ▷국어교육과 19 ▷문화콘텐츠학부 15 ▷자유전공학부 14.55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실기) 13 ▷글로벌경영계열(통합모집) 12.26 ▷유아특수교육과 12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대구가톨릭대는 335명 모집에 2천615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7.81대 1을 기록해 지난해 경쟁률(4.09)에 비해 상승했다. 학과별 경쟁률은 ▷ 의예과 19.40 ▷방사선학과 13.50 ▷물리치료학과 11.40 ▷약학부 9.10 등이었다.
대구한의대는 234명 모집에 874명이 지원해 평균 3.74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해 전년(3.78)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한의예과 5.93 ▷한의예과(인문) 12 ▷간호학과 6.73 등이다.
경일대는 모집인원 105명에 690명이 지원해 평균 6.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도 (3.87)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과별로는 ▷게임콘텐츠학과 10.0 ▷기계전기융합학부 6.7 ▷철도운전시스템학부 8.1 등 전년 대비 공학계열의 약진이 돋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