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수석 최고위원, 임이자 의원… 이재명정부 입법독재, 사법장악 규탄..
국민의힘 상주·문경 당원협의회(위원장 임이자)가 연말을 맞아 마련한 송년연수가 자연스럽게 이재명 정부에 대한 성토의 장으로 이어졌다.
상주·문경 당협은 29일 오후 2시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당원 간 소통과 결속을 강화하고, 2026년 제9회 지방선거 승리를 향한 결의를 다지기 위한 송년연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천여 명의 당원이 참석해 800여 석의 객석이 모두 들어찼으며, 자리를 잡지 못한 당원들은 복도와 행사장 외부에 설치된 중계화면 앞까지 가득 메우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행사에 앞서 일부 당원들은 이재명 정부가 입법 독재를 일삼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이어 상영된 영상에서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입법·사법·언론 장악 논란과 함께 고환율·고물가로 악화된 민생 경제 현실이 집중 조명됐다.
또한 헌정 사상 최초 여성 기획재정위원장인 임이자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과 역할이 소개되자, 현장에 참석한 당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은 민주당의 이른바 '내란 프레임'을 언급하며 "사법부를 압박해 보수 정당을 내란 정당으로 몰아 이재명 대통령의 장기 집권을 노리는 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보수 정당이 다시 세상을 밝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나로 뭉쳐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당원들을 독려했다.
임이자 국회의원은 "자유민주주의와 삼권분립, 법치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는 국회에 있는 107석"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베네수엘라의 경제와 민주주의 몰락은 잘못된 지도자 선택에서 비롯됐다"며 "문재인 정부에서 시작된 흐름이 이재명 정부에서도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이어 이재명 정권이 추진 중인 이른바 '독재 악법' 8개를 거론하며, "입법부 장악과 사법부 파괴, 국민 입틀막 법안과 무분별한 돈 살포는 대한민국을 베네수엘라와 같은 길로 몰아넣을 수 있다"며 "우리가 힘을 합치면 반드시 막아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송년연수에는 임이자 국회의원과 신동욱 수석최고위원을 비롯해 이만희 국회의원, 김재원 최고위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강영석 상주시장, 신현국 문경시장, 안경숙 상주시의장, 이정걸 문경시의장 등 주요 선출직 당직자와 상주·문경 지역 시·도의원, 당원협의회 주요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