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능 "'3.8 파스타형' 김병기, 민주당 보좌관들 4년 동안 4일도 못 쉴 정도"[일타뉴스]

입력 2025-12-24 22:39:39 수정 2025-12-24 22:40:08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종배 "김병기 해명, 전형적인 물타기이자 본질 흐리기…수사부터 받아라"
이재능 "숙박권 금액 160만원→30만원 축소…김영란법 염두에 둔 꼼수"
이종배 "민주당, 특혜에 익숙해졌나…故 박원순 협찬 많이 받아 문제"

매일신문 유튜브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12월 24일 수요일 방송.

-방송: 12월 24일(수)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평일 오후 5~6시)

-진행: 조정연 아나운서

-대담: 이재능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이하 이재능), 이종배 서울시의원(이하 이종배)

'최종병기'라더니 복수의 화신인가 폭로 보좌진 끝까지 쫓아가 응징? [일타뉴스]
경제는 망가졌는데 또 특검 타령 李지지율 하락, 민심 이반 시작 [일타뉴스]
환율은 침묵, 탈모·환빠 얘기뿐 포퓰리즘 차베스식 TV 쇼인가? [일타뉴스]

▷조정연: 오늘 첫 번째 이슈는 바로 여당 원내대표의 숙박권 논란입니다.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으로부터 160만 원 상당의 호텔 숙박 초대권을 받아서 논란인데요.

여기에 김병기 원내대표의 해명이 더 큰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특정 상임위의 여야 다른 의원실처럼 대한항공 숙박권이 보좌 직원에게 전달돼서 보좌진과 함께 함께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만 받은 게 아니고 그 상임위 소속에 있었던 여야 모든 의원들이 다 받았다' 이렇게 해명하고 나선 건데요.

자 그런데 이 해명을 들은 당시 국토위 소속 여야 의원들과 보좌진들은 그런 일은 상상하기 어렵다라면서 전면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이쯤 되면 이제 김 원내대표가 나서서 다른 의원실이 어딘지 구체적으로 좀 밝혀야 될 때가 아닌가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김 원내대표의 해명 좀 어떻게 들으셨나요?

진행자 조정연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진행자 조정연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이종배: 전형적인 물타기이고 본질 흐리기죠. 지금 국민들의 의혹은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원내대표가 항공사로부터 받아서는 안 될 그런 의전을 받았느냐, 불법적인 청탁금지법을 위반하는 의전을 받았느냐. 여기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데 실체도 없는, 그럼 근거를 제시하든지 그러지도 않고 그냥 밑도 끝도 없이 다른 의원도 받았다라는 식의 본인의 주장은 전형적인 물타기이자 본질 흐리기라고 생각합니다.

▷조정연: 물타기고 본질 흐리기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 이제 김 의원이 이제 다른 의원실도 받았다. 이렇게 물기신 작전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정말 만약에 다른 여야 의원실에서도 이런 유사한 사례가 있다면 그게 좀 밝혀진다면 앞으로 좀 어떤 흐름으로 흐를 거라고 보십니까?

이종배 서울시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이종배 서울시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이재능: 밝혀져야겠죠. 그런 특혜들을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어떤 권한을 이용해서 이렇게 권한을 남용해서 특혜들을 받았다고 하면 당연히 벌 받아야 되는 게 맞고요.

김병기 원내대표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랑 사실 이런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고 국민의힘 의원실의 어떤 문화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본인이 어떻게 보면 민주당 내에서 팽배해 있는 권한 남용, 그리고 본인의 직무를 이용한 특혜를 받는 것들에 대해서 좀 많이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직접적으로 조사를 들어가게 되면 공개가 될 것 같고요.

그 과정에서 저는 좀 안타까운 것이 하나 있다면 계속 금액 줄이기 좀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애초에 저희가 160만 원 상당의 어떤 특혜를 받았다라는 이야기들이 표면적으로 노출이 됐었는데요.

이재능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이재능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무슨 30만 원 상당이니 뭐니 하면서 금액 줄이기를 계속 하고 있는 것이 김영란법 위반이라든지 아니면 뇌물 청탁 부분에 있어서 본인이 금액을 줄임으로써 형을 더 낮게 받고 경한 범죄로 취급당하게끔 세팅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식의 말씀하셨던 것처럼 물타기식 해소라든지 아니면 방어라든지 이런 부분. (그런 부분을) 아무리 보여봤자 국민들이 보실 땐 본인이 특혜를 받았던 게 사실이고요.

다른 민주당 의원들도 이런 일들이 팽배하게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들이 다 알게 됐다라는 점에서 그만 반성하시고, 사과하시고. 뭐 '아픈 얘기니까 기자들한테 왜 물어보냐' 이런 얘기하지 마시고 그냥 명명백백히 수사에 임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진행자 조정연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진행자 조정연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조정연: 네 김병기 원내대표가 160만 원 상당이라고 한 것이 굉장히 마음에 걸렸나 봅니다. 그래서 바로 해명을 내놨죠. 지금 숙박 요금으로 30만 원 상당이다. (보좌관까지 해서) 60만 원 상당이다. 이렇게 내놨는데 사실 뭐 요금이 중요한 건 아니지 않겠습니까?

▶이재능: 근데 김영란법 같은 경우에 뭐 저희가 뭐 얼마 이상 이렇게 정해져 있지만 100만 원 또 내외, 100만 원 이상이냐 이하에 따라서 또 형이 좀 많이 달라지나 봐요. 그래서 이제 금액 줄이기 왜냐하면 3일 동안 쓴 거니까 또 90만 원으로 맞출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분이 30만 원이라는 금액을 꺼내 든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법을 잘 안다고 해서 법망을 이용해서 이렇게 빠져나가려는 모습들은 국민들 보시기에 더 안 좋아 보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지금 통일교 관련해서 전재수 시장 같은 경우에도 3천만 원 플러스 금품들이 있었잖아요. 시계라든지 그런데 지금 2천만 원으로 지금 또 수사 범위가 좁혀지고 있단 말이에요.

이재능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이재능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그것들도 다 특정 금액 이상부터는 가중 처벌을 받기 때문에 이를 탈피하고자 이를 회피하고자 하는 그런 행태들이잖아요. 그런 행태들 민주당에서 지금 계속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 절대 국민들 보시기에 좋아 보이실 수가 없겠다라는 말씀드립니다.

▷조정연: 네 계속해서 금액을 줄이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그런데 기업으로부터 이렇게 고가의 숙박권을 받은 것 자체가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아까 전에 대변인님께서도 말씀해 주셨지만, 김 의원의 해명이 계속 숙박료를 즉각 반환하겠다 적절치 못했다라는 입장만 표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원내대표라는 위치까지 고려한다면 더 엄중한 잣대가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이종배: 그렇죠. 그 민주당 사람들의 고약한 버릇 하나가 최민희 의원도 그랬었잖아요. 그때 '축의금 받고 돌려줬으니 나는 죄가 없다' 이런 식이고. 받으면 죄가 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돌려줬다라는, 반환했다라는 프레임으로 국민들을 어떻게 보면 현혹하는 거죠. 그래서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생각이 들고.

이종배 서울시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이종배 서울시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그리고 이게 단순히 김병기 대표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상하게 민주당 의원들, 예를 들어 박원순 전 시장 같은 경우에도 그때 협찬을 너무 많이 받아가지고 논란이 됐던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좀 유독 이분들이 좀 협찬 받는 것에 무감각한 게 아닌가. 도덕성이라든지 범죄에 대해서. 그래서 이건 수사를 해 가지고. 왜냐하면 국민들이 정말 공분이 살 일이거든요. 그래서 철저한 수사를 해서 좀 처벌을 해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조정연: 앞으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금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에서도 국회 윤리특위 구성과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사안을 단순히 김병기 원내대표 개인의 일탈로 봐야 할지 아니면 국회 전반의 금품 로비 관행으로 봐야 할지 이 점도 좀 따져봐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이종배 서울시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이종배 서울시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이재능: 국회 전반이라기보다 민주당 내에 팽배해 있는 특혜에 대한 익숙함이라고 저는 저 보고 있고요. 그러니까 모럴 헤저드라고 하죠. 그러니까 쿠팡에 파스타 얻어먹었다고 하고 3만 8천 원, 그것만 보더라도 사실 3만 8천 원 이상이 나왔다고 모든 국민들이 지금 다 인식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의도적으로 숨기고 또 의도적으로 그 대관들의 본인의 상임위와 관련이 있는 그런 대관들에게 금품이라든지 아니면 납품을 특혜를 받는 것들에 대해서 본인들이 너무 익숙해져 있는 모습들.

그리고 '국민의힘도 그러겠지. 우리가 더러우니까 국민의힘도 더럽겠지'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러니까 이 민주당 국회의원 전반적으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더 철저히 조사를 하고 또 국회의원들도 좀 정신 상태를 좀 개조해야 될 필요가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진행자 조정연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진행자 조정연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조정연: 네 만약에 이 김 의원의 주장대로 정말 특정 상임위의 보좌진들에게 기업의 숙박권이 전달되는 것이 관행이었다고 한다면 정말 이건 정치인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일일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배: 근데 또 이것도 물타기일 수가 있어요. 왜냐하면 본인부터 수사받고 문제가 드러나면 처벌을 받고 그다음 전수 조사를 하든 말든, 뭔가 그다음 진행이 돼야 되지, 이게 전수조사부터 가게 되면 김병기 대표의 범죄 혐의는 또 물타기가 돼 버리거든요.

그래서 전수조사를 주장하려고 하더라도 본인부터 수사 받으라는 거예요. 그게 순서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종배 서울시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이종배 서울시의원.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조정연: 네 본인부터 처벌받아야 한다. 수사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요즘 김병기 원내대표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아까 말씀하셨듯이 (쿠팡 대표와 만나) 3만 8천 원 파스타를 먹었다고 해서 '3.8 파스타형' 이렇게 불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쿠팡 대표와 만나서 3만 8천 원짜리 파스타만 먹었다. 이렇게 해서 나온 이야기인데요. 또 관련 글을 좀 보시면요. '파스타 형이 예전에 피자 30분 늦게 온다고 막내 비서관을 자르라고 지시했다. 다른 보좌진들이 그거 막느라 난리였다' 이런 글도 나왔습니다.

사실 이번 숙박권 의혹도 그렇고 이게 모두 전직 보좌진의 폭로 드러난 것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예전 강선우 의원 때도 그렇고 보좌관들이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민낯을 다 까발리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렇게 민주당에서 보좌진들의 동료가 아닌 머슴 부리듯이 하는 행태들 때문에 이런 것이다,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진행자 조정연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진행자 조정연 아나운서. 매일신문 유튜브 '일타뉴스'

▶이재능: 그렇죠 제가 따로 또 듣기로는 민주당 내에 보면 4년 임기 동안 4일도 못 쉬는 보좌관들도 굉장히 많다고 해요.

보좌관들 사이에서 예전에는 조금 무서워서 이런 얘기를 공개적으로 얘기하기를 꺼려 했었지만 지금은 페이스북에 있는 대나무숲이라든지 여러 경로를 통해서 보좌관들도 적극적으로 이런 불합리한 관행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말씀하셨던 것처럼 과거에 뭐 강선우 의원이 뭐 먹다 남은 닭뼈를 치우라고 했다거나 아니면 본인의 사적인, 변기를 수리하라고 시켰던 건이라거나 그런 건들이 앞으로도 속속들이 드러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발언 전문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