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층 중앙로비에 설치…전자관조합, 연간 사용료 면제 '상생'
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관에 군위군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매장이 들어선다.
대구 군위군과 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관사업협동조합(이하 전자관조합)은 23일 군위군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전자관에 군위 로컬푸드직매장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전자관조합은 로컬푸드의 공적인 가치와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군위군에 먼저 입점을 제안했다고 군위군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1월 중 전자관 1층 중앙로비에 100㎡ 규모의 군위 로컬푸드 직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직매장에는 제철 과일과 엽채류, 잡곡류, 감자, 고구마, 가공식품 등 군위에서 생산된 100여종의 상품이 판매된다.
군위군은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출하 농가 관리와 품질 및 위생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전자관측은 매장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매장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특히 내년 1년 간 1천400만원 상당의 매장 사용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군위군은 도심 유통 공간과 도시철도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을 중심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도농상생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대구를 대표하는 유통공간인 전자관을 통해 군위 농산물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 만큼, 군위군도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시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