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체육회는 22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제60회 경북최고체육상 시상식과 '2025 경상북도 체육인의 밤' 행사를 열고 올 한 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와 지도자, 체육인들을 포상했다.
경북 지역 체육인 4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경북최고체육상 최우수선수에는 32년만에 1,500m 한국신기록을 두 번이나 경신하고 구미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해당 종목 은메달을 획득한 이재웅(국군체육부대·영천시청)과 올해 육상 대표선발전 여자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처음으로 10분 대 벽을 깨고 9분59초05로 한국신기록을 세운 조하림(문경시청)이 선정됐다.
우수선수로는 올해 전국체전 3관왕을 기록하고 400m 계주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과 전국체전 핀수영에서 3관왕을 달성한 김민정(경북도청)이 선정됐다.
허용 영남대 씨름부 감독이 지도자상을,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이 지도자상을 받았고, 노순하 문경시체육회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최우수단체상에는 울진군청 사격팀이 우수단체상에는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상주중학교 농구부에게 돌아갔다.
경북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체육장학생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초등부 14명·중등부 13명·고등부 11명·대학부 4명 등 모두 42명에게 총3천만원을 수여했다.
김점두 경북도체육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2025년 경북체육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흘린 땀과 인내, 열정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며 "2026년 붉은 말의 해, 병오년을 맞아 선수에게는 더 나은 환경을 지도자에게는 더 큰 신뢰를 도민에게는 더 가까이 다가가는 2026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