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가 대구시 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에서 9개 구·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원룸과 주택가가 밀집한 지역 여건 속에서도 청소 행정과 자원순환 정책 전반에서 성과를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 남구청은 '2025 대구시 자원순환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자원순환 정책 추진 성과와 현장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것으로, 환경순찰 결과와 분야별 세부 항목에 대한 서면 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정성·정량 지표를 합쳐 총 1천점 만점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남구는 자원순환 시책 분야에서 최종처분율 감소 성과를 냈고, 환경공무직 노동환경 개선과 공공처리시설 반입 관리의 적정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환경순찰 지적 사항에 대한 신속한 조치, 다회용품 사용 활성화, 민관 합동 시가지 청결 활동, 관련 홍보 실적 등 주요 항목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원룸과 주택가가 많은 남구 특성상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왔다"며 "공무원과 환경공무직 근로자들이 새벽부터 현장을 지켜온 노력이 이번 평가로 이어진 것 같아 뜻깊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정책과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