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열린 식문화 행사 '컬리푸드페스타 2025'가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18일부터 4일간 진행돼 2만3천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마무리됐다.
올해 행사는 '홀리데이 테이블' 콘셉트로 구성됐다.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40인용 식탁이 입구에 설치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160여 개 F＆B 브랜드와 109개 협력사가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미식 체험을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셰프 12인의 요리 시연이 포함된 쿠킹쇼가 마련됐다. 이연복, 정지선, 안유성, 김도윤 등 셰프들이 현장에서 직접 요리 과정을 선보였고, 관람객들은 시연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었다. 쌀을 주제로 한 '라이스 테이블' 코너에서는 도슨트 설명과 함께 시식이 제공돼 쌀 품종에 따른 차이를 체험할 수 있었다.
부스별 체험 행사도 다양하게 운영됐다. 도제식빵 부스는 크리스마스 카드 완성 이벤트를 진행했고, 요즘(YOZM) 부스에서는 산타 쿠키가 올려진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제공했다. 크리스마스 파츠를 활용한 키링 만들기, AI 식단 관리 앱 루션 부스의 기념품 증정, 하몽 시연 퍼포먼스, 채소 뽑기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장에서 소개된 제품은 QR코드를 통해 컬리몰에서 바로 주문 가능하도록 연계됐다. 오프라인 행사 종료 후에는 온라인 기획전이 진행 중이며, 일부 브랜드 제품에 대해 할인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컬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연말 시즌에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식 중심의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