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태국 후아힌·경남 남해서 전지훈련 돌입
대구FC가 본격적인 전력보강 작업에 들어갔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한국영을 영입함과 동시에 전지훈련 일정도 확정됐다.
대구FC는 지난 20일 전북현대모터스FC에서 활동한 미드필더 한국영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영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내년 1월 초 시작되는 전지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영은 넓은 활동량과 탄탄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대구의 공수 전환 과정에서 균형을 잡아줄 선수로 기대된다. 풍부한 경험과 안정된 중원 장악력을 보이는 한국영은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또한 국가대표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5년 AFC 아시안컵을 포함해 A매치 41경기를 치른 베테랑이기도 하다.
대구 관계자는 "한국영의 합류로 중원 전술의 다양성과 안정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영은 "이번 이적은 대구의 승격만을 생각하고 결정했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동계 전지훈련부터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해 팬분들께 승격으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대구FC는 다음달 6일~30일 태국 후아힌으로 1차 전지훈련을, 내년 2월 2일~20일 경남 남해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