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주사이모 팔로잉' 논란에 "걱정하시는 일과 무관"

입력 2025-12-21 08: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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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인스타그램 캡처
강민경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다비치 출신 방송인 강민경이 '주사 이모'와의 연루 의혹에 선을 그었다.

강민경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최근 제 인스타나 유튜브 댓글로 저와 관계가 없는 일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SNS 특성상 어떤 분들이 제 계정을 팔로우하고 계신지 모두 알기가 어렵다"며 "다만 걱정하시는 일들은 저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월에 있을 저희 공연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괜한 심려 끼쳐드리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올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주사이모'라고 불리는 여성으로부터 의료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이 서울서부지검에 배당됐다.

이런 가운데 '주사이모'의 SNS 팔로우 리스트에 강민경이 포함돼 있어 걱정을 자아냈으나, 강민경이 직접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편, 박나래와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 햇님이 '주사이모'가 근무하는 서울 강남구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오며 문제가 돼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키와 입짧은햇님은 모두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 소재의 병원에 방문했기에 A씨를 의사로 알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키가 지인 추천을 받아 서울 강남구 소재 병원에서 만나 이씨를 의사로 처음 알게 되었고, 최근 병원 방문이 어려울 때 집에서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의사로 알고 있었기에 자택 진료가 문제가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키 역시 인스타그램 글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했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 준 많은 분들께 너무나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입짧은햇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글을 올려 '주사이모'로부터 진료를 받은 사실을 시인하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논란의 당사자인 이모 씨와의 관계에 대해 "현재 논란 중인 이 모 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며 "이씨가 제 집으로 와 주신 적은 있다. 다만, 제가 이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