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재준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최근 연일 이어지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개(생중계) 업무보고에서 확인된 장점을 국회 대정부 질의에 적용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대정부 질의에 직접 출석해 국회의원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것이다.
우재준 국회의원은 17일 오전 10시 3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연일 대통령 공개 업무보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부적절한 발언 논란도 있었지만, 국정 운영 과정을 국민 앞에 공개한다는 점에서는 분명한 장점도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한 가지 제안을 드린다. 이재명 대통령님, 다음 국회 대정부질의에는 직접 출석해 보시는 것은 어떻겠나"라고 제안을 던졌다.
그는 "행정부 수장으로서 국회로부터 정부 운영 전반에 대한 질의를 직접 받는 것 역시 국정 투명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비록 김현지 비서관(제1부속실장)은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았지만, 대통령께서 지속적으로 투명한 국정 운영을 강조해 오신 만큼, 이번 제안에도 흔쾌히 응해 주시리라 기대한다"고 긍정적 검토를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기관장들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지며 궁금증을 해소하고 정책에 대한 관심도 높이며 최근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업무보고 생중계에 대해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최초로 생중계되는 업무보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다"면서 "국정이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 그래야 국민 중심 국정운영이 제대로 될 수 있으며 국민주권도 내실화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재준 의원은 같은 취지로 역시 생중계가 가능한 국회 대정부 질의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나와 화제가 되며 자신이 말했던 의미를 더욱 살릴 것을 제안한 맥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