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13일부터 내년 12월 28일까지 148아트스퀘어에서 아티스트 듀오 혜경씨효정씨의 기획전시 '인간 정신과 단단한 빛'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됨과 인간성 회복을 주제로 한 사진·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윤혜경 작가는 십 대 소녀들의 인물사진을 통해 성장 과정의 인간 원형을, 정효정 작가는 일상 속 작은 행동에서 드러나는 본연의 가치를 표현했다. 두 작가는 인물의 얼굴에 남은 내면의 흔적을 통해 '단단하게 빛나는 인간 정신'을 담아냈다.
전시에는 사진, 스케치, 유화 등 17점이 설치되며, 서로 마주 보는 구성으로 배치해 관람객이 인물의 외면과 내면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작가들의 기록물 '주간아트리포트' 일부도 함께 공개된다.
전시 기간에는 작가와 대화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성인 대상 '커피챗'(12월 13일 오후 2시·4시), 청소년 대상 '초코챗'(12월 23일 오전 10시)을 운영해 작품과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윤혜경 작가는 "영주에서 전시로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관객과의 대화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준년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시민들의 문화 향유 폭을 넓히고 지역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2025 예술누림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는 재단 문화예술팀으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