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경영·학계, 청년·법조인·전문직 등 위원 50인으로 구성
김위상 "이념, 진영 넘어 노동 미래 설계하는 정책 플랫폼으로 거듭 날 것"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비례)이 국민의힘 노동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0일에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중앙당 노동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8일 국회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 및 1차 전체회의'를 통해 김위상 의원을 노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임명장은 위원 50명을 포함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참석해 수여했다.
김위상 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된 노동위원회는 국민의힘의 노동 정책에 대한 전문가 의견수렴, 정책 입안 등 종합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김 의원은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의장을 지낸 당내 대표적인 노동계 인사로서, 보수정당에서는 취약할 수 있는 노동 분야 어젠다를 이끌고 있다.
김위상 의원은 "합리적 고용연장제도 마련, 체불임금 근절, 노사민정 대화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노동정책들을 당 노동위원회와 함께 제대로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념과 진영을 넘어 노동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책 플랫폼으로 거듭 나겠다"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의 무리한 노동 정책에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스스로 현장 노동자와 청년의 마음을 움직일 제대로 된 노동 정책들을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위원회 위원단 50명은 경영계·학계·법조계·전문직·청년 등 24명을 포함한 노동계 인사를 중심으로 폭넓게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