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취약계층 아동 500만원, 운동부 꿈나무에 400만원 각각 기탁
경북 상주 지역의 봉사단체인 로컬상주(회장 임병익)가 올해도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로컬상주는 지난 4일 지역 초등학교 운동부 학생들을 돕기 위해 400만 원을 마련해 상주교육지원청에 기탁했다.
2006년 발족한 로컬상주는 현재 88명의 회원이 꾸준히 활동 중이며, 지난 20년 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이어왔다.
헌혈 참여,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개최, 연탄 나눔, 생활용품 지원 등 실생활을 돕는 활동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함을 전해왔다.
특히 로컬상주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500만 원씩 모두 4천500만 원의 장학금 및 지원금을 지역 초등학교에 전달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운동부 학생들로 확대한 바 있다.
올해는 더욱 폭넓은 지원이 이뤄졌다. 지난 6월에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이 놓치기 쉬운 기본 교육·복지 영역까지 세심하게 챙겼다.
이번에 기탁된 400만 원은 지역 초등학교 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의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생활 형편 등으로 전문적인 체육 활동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익 로컬상주 회장은 "지역의 미래인 초등학생들이 훌륭한 운동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