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한국의 겨울철 간식 '붕어빵'을 모티프로 한 키링을 140만원대에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최근 이탈리아산 가죽으로 만든 'LV 붕어빵 백 참'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붕어빵 모양을 본뜬 디자인으로, 키링은 물론 작은 소지품을 담을 수 있는 미니 파우치로도 활용 가능하다. 공식 가격은 141만 원이다.
루이비통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물고기 모양의 페이스트리에 문화적 찬사를 보내는 LV 붕어빵 백 참. 이탈리아산 가죽 소재. 작은 소지품을 수납하는 파우치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라며 "여행자, 디저트 애호가 또는 그저 개성있게 꾸미고 싶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선물이 되어줄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루이비통은 붕어빵 외에도 도넛, 크루아상, 초콜릿, 비스킷, 포춘 쿠키 등 다양한 음식 모양의 백 참 시리즈를 출시해왔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도넛 백 참 141만원 ▷크루아상 백 참 136만원 ▷초콜릿 바 키 홀더 105만원 ▷비스킷 키 홀더 89만원 ▷포춘 쿠키 키 홀더 88만원 등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다이소가 판매 중인 1천원짜리 붕어빵 모양 파우치와 비교되며 루이비통 제품의 가격에 대한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고급스럽다"는 평가와 함께 "지나치게 비싸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