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 30만 돌파, 역대 디즈니 애니 2위 성적
파트너십 호평·예매율 1위…박스오피스 독주 예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개봉 첫날 전작보다 9배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독주를 예고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개봉일인 26일 30만9천여 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72%에 달했다.
이는 2016년에 개봉한 전작 '주토피아'의 첫날 관객 기록인 3만5천여 명보다 9배가량 많은 수치다.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2019년 개봉한 '겨울왕국 2'이 60만6천여 명을 모은 것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주토피아 2'는 9년 만에 선보이는 속편으로 경찰이 된 여우 '닉 와일드'와 토끼 경관 '주디 홉스'가 진짜 파트너로 거듭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여우와 토끼 조합을 일컫는 '닉주디' 조합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으며 전작은 471만 관객을 기록한 바 있다.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바탕으로 하는 CGV 에그지수에서도 98%를 기록하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다채롭고 귀여운 동물 캐릭터, 주디와 닉의 관계, 영화의 메시지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예매율로도 '주토피아 2'는 28일 오후 6시 기준 1위(65.7%)를 지키며 흥행 전망을 밝게 했다. 44만4천여 명의 관객이 관람을 기다리고 있는 셈이다. 뒤이어 '위키드: 포 굿', '정보원'이 각각 예매율 2, 3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