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부터 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대구의 다양한 모습을 종이에 담아내는 '어반스케치 작가' 강석원이 방천시장과 김광석 다시그리기길(이하 김광석길)을 주제로 한 작품을 모아 전시를 개최한다.
12월 2일부터 7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리는 '화가의 시선으로 본 방천시장과 김광석길 원화전시'에서는 방천시장·김광석길 골목 곳곳의 풍경을 그린 어반스케치 130여 점과 현장 기록사진 10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2018년부터 '화가의 시선으로 본 내 고장 10년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대구 곳곳을 탐방하며 도시의 풍경과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꾸준히 화폭에 담아 왔다. 중구에서 군위군까지 이어지는 길 위에서, 세월의 결이 살아 있는 거리와 건물, 시장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반스케치로 기록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무대가 된 방천시장과 김광석길은 과거와 현재, 예술과 일상이 교차하는 작은 도시의 축소판이다. 60년 넘게 상회를 운영해온 상인을 비롯해 연극인, 서예가, 음악인 등 다양한 삶의 주인공들이 살아 숨 쉬는 이 공간에서 작가는 그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골목의 세월과 온기를 그려냈다.
대백프라자갤러리 관계자는 "그에게 어반스케치는 단순한 그림 그리기를 넘어 도심 속 골목과 사람, 건물과 자연을 직접 발로 걸으며 체험하고 기록하는 작업"이라며 "관람객들은 그의 화폭을 통해 방천시장과 김광석길에 담긴 시간, 사람, 흔적들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가는 이번 전시와 함께 에세이·화첩 출판 기념식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