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산불·절망의 순간, 안동시민 연대 다시 희망 싹 틔움
안전·복지·경제·관광·정원·스마트농업 등 '6대 전략' 공개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닥친 절망의 순간에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었다.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구호대와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 그리고 무엇보다 안동시민들의 연대가 있었기에 다시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예산 2조원 시대 개막
안동시는 올해 공약사업 이행률 74%를 달성하며 3년 연속 전국 공약이행평가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 또,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아 공약 이행의 신뢰성과 행정력을 인정받았다.
재정 분야에서는 2017년 예산 1조원 시대 개막 이후 8년 만에 예산 2조원 규모를 달성했다. 경제·산업 측면에서도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으로 백신·바이오 연구·생산의 핵심 기반을 마련했고,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도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
관광·문화 분야는 탈춤축제 160만명 방문을 비롯해 낙동강변 '맨발로 룰루랄라'와 신규 조성된 '물속 걷는 길'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힐링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권 시장은 "2026년은 민선 8기 마지막 해이자, 지난 3년 동안 뿌린 씨앗들이 결실을 맺는 시기"라며 시정 운영의 중심축이 될 6가지 역점 시책을 밝혔다.
그는 "내년 한 해는 안전 도시, 평생복지도시, 신성장 경제도시, 머무는 문화·관광 도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정원도시, 스마트 농업도시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다.
시민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안전도시로 나간다는 구상이다. ▷신축·매입 임대주택 80호 공급 ▷피해 마을 기반시설 정비와 생활환경 개선 추진 ▷정신건강복지센터·중독관리센터 기능도 확대해 '마음건강 인프라'를 확충한다.
권 시장은 "모든 세대가 행복한 평생복지도시도 함께 일궈나갈 것"이라 밝혔다. 아이·청년·가족·어르신을 아우르는 통합 복지가 핵심이다. 공공산후조리원·은하수랜드 조성, 경북愛마루 올케어센터 건립 등 출산·양육 인프라를 확충한다.
◆시민이 행복한 삶을 위해 달리다
신성장 경제도시의 대전환을 이뤄 지속 가능한 안동을 만들어간다는 포부도 밝혔다. 안동의 특화 산업인 바이오·백신·헴프 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국가산업단지는 예타·투심 등 핵심 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확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도 지속된다.
그는 "사람이 머무는 문화·관광 도시로의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복안이다. 사계절 축제의 콘텐츠 다양화, 안동댐 주변 철도부지와 성락철교의 복합 문화공간 조성, 와룡터널 미디어아트 설치 등을 통해 도시의 문화경관을 새롭게 바꾼다.
특히,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정원도시를 꿈꾼다. 금소생태공원을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고 국가정원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남북연결도로 건설, 주요 도로 확장 등 도시 접근성 개선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안동시는 농업으로 미래를 여는 스마트 농업도시를 만든다. 전체 예산의 15% 이상을 농업에 투자해 미래 농업 기반을 강화한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확충, 농식품 수출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 다변화, 드론 공동방제 확대 등을 추진한다.
권 시장은 "지난 3년, 우리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대형 산불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절망을 희망으로 바꿨다"고 강조하면서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도시의 미래를 움직인다.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