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누리캅스 온라인 유해정보 신고활동 전국 최우수

입력 2025-11-27 09: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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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터넷상 불법․유해정보 신고활동 4명 수상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 누리캅스가 올해 경찰청에서 실시한 불법․유해정보 테마신고 5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를 차지해 회원 3명이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누리캅스 회원 정용백 씨가 4년간의 우수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19일 경찰청이 개최한 '제18회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데 이은 성과다.

누리캅스는 누리꾼의 '누리'와 'cops(경찰)'의 합성어로 2007년부터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명예경찰'을 뜻하며 매년 신규 모집 중이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불법 무기류, 불법 게임물, 사이버도박, 마약, 자살 관련 불법 유해 정보 등을 신고하는 역할을 주로 맡으며, 경찰의 사이버범죄 예방·홍보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에는 현재 26명이 활동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사이버범죄 지속 증가로 사이버공간에서 치안부담이 가중돼 경찰력만으로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누리캅스의 활동은 경찰 업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누리캅스의 활약상을 전했다.

대구경찰은 향후 누리캅스 교육과 신고활동 우수자 포상 확대 등으로 민경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 참여 기반의 사이버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