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 변동성 장세서 빛났다

입력 2025-11-26 16: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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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장서 방어 성과 뚜렷

키움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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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은 '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가 최근 미국 기술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시장에서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뚜렷한 하락 방어 성과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AI 투자 과열 논란과 빅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며 기술주 중심의 조정 폭이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나스닥100 지수는 11월 이후 –3.69%(11월 21일 기준) 하락하는 등 단기 변동성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반면 같은 기간 'KIWOOM 미국테크100월간목표헤지액티브 ETF'는 +1.76% 상승하며 나스닥100 지수와는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하락 구간에서 손실을 제한하는 전략 구조가 실제 시장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했음이 입증된 셈이다.

또한 11월 21일 기준 ▲최근 1개월 +2.89%, ▲최근 3개월 +10.35%, ▲상장 이후(7월 22일) +10.27%의 성과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는 ▲최근 1개월 -0.59%, ▲최근 3개월 +9.28%, ▲상장 이후 +10.76%를 나타냈다.

이 ETF는 시장이 상승할 때는 주식ETF처럼 움직이고, 변동성이 높거나 하락할 때는 채권ETF로 변하는 특징을 가진다. 포트폴리오보험전략을 활용해 전월 말 종가(미국 시장 기준)를 일종의 수익 보존 목표인 '월간 목표 방어선'으로 설정한 후, 한 달 동안 매일 시장을 모니터링하며 주식과 채권 비중(0~95%)을 조절해 수익률이 방어선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 비중이 자동으로 조정되기 때문에, 상승장에서는 주식 비중이 높아지고 약세장에서는 채권 비중이 높아지는 구조다.

주식 자산은 미국 상장 나스닥100 추종 ETF를, 채권 자산은 안전자산인 미국 단기국채 ETF를 활용하며, 자산 비중 조절 과정에서 나스닥100 지수선물을 일부 사용한다. 이러한 자산 배분과 비중 조절 방식을 통해, 하락 시 손실 폭을 제한하고 상승 시 미국 기술주의 성장성을 따라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번 조정장에서 실제 수익률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 투자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어 효과'를 확실히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술주 중심임에도 하락 방어와 상승 참여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차별성이 부각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과 같이 급락과 반등이 반복되는 환경에서는 '낙폭 제한'이 장기 성과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변동성 국면에서 미국테크100 월간목표헤지 ETF가 방어 구조를 명확히 증명한 만큼 흔들리는 장세에서도 편하게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ETF라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포트폴리오보험전략은 선진시장과 학계에서도 검증된 전략으로 장기채권 수준의 변동성으로 우상향하는 주식투자의 성과를 향유할 수 있는 구조"라며 "장기채권 투자의 대안으로서 안정적인 성과와 월배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