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신작 리딩공연·뮤지컬스타 콘서트…DIMF 연말공연 풍성

입력 2025-11-26 10: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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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뮤지컬아카데미 신작 7편 첫 공개
12월 13일, 뮤지컬스타 11팀 솔로·듀엣 무대
뮤지컬스타 출신 배우·리베란테 리더 김지훈 축하무대
12월 6·7일에는 도심서 뮤지컬 공연 '딤프린지'

뮤지컬아카데미 강의 장면. 딤프 제공
'제11기 딤프 뮤지컬아카데미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 포스터. 딤프 제공

연말을 앞두고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하 딤프)가 올해 발굴·양성한 창작자와 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두 무대를 연이어 선보인다.

우선 '제11기 딤프 뮤지컬아카데미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이 오는 12월 12일(금) 오후 3시 심해문화재단 아진홀에서 열린다. 창작뮤지컬 산실로 자리잡은 딤프 뮤지컬 아카데미는 올해 8편의 신작을 완성하며, 이중 7편이 최종 성과발표회 리딩공연으로 공개된다. 사랑, 평화, 성장, 치유 등 연말 감성과 맞닿은 주제들이 각기 다른 방식의 작품으로 펼쳐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제19회 DIMF 어워즈 리셉션에서 딤프 뮤지컬스타 공연 사진. 딤프 제공
뮤지컬아카데미 강의 장면. 딤프 제공

올해 뮤지컬아카데미 신작으로는 ▷불완전한 존재들이 사랑을 통해 완전함에 다가가는 이야기 '미르마니' ▷2015년 전쟁 시대 속 평화를 노래하는 '새벽의 노래' ▷삶의 균열을 통과하며 찾아오는 변화와 성장을 다룬 '완벽한 하루' ▷목표보다 과정의 행복을 발견하는 '엑스텐-엑스(X10-X)' ▷세상의 변화는 '나'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 '지금은 마법소녀!' ▷함께이기에 지켜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 '터' ▷야망, 사랑, 상처, 치유를 동시에 품은 서사 '포네틱(phonetic)' ▷두려움을 이겨내는 가족애의 힘 '베드타임스토리'가 완성됐다.

특히, 제19회 딤프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서 작곡 특별상을 수상한 고은빈이 '포네틱'을 통해 창작자로 돌아왔다. 전 공연 소극장에서 진행돼 밀도 높은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5 딤프 뮤지컬스타 콘서트' 포스터

12월 13일(토) 오후 6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는 '2025 딤프 뮤지컬스타 콘서트'가 열린다. 제11회 딤프 뮤지컬스타 본선 입상자 11팀, 17명이 2시간 동안 솔로와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올해 콘서트에는 제5회 딤프 뮤지컬스타 최우수상 출신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김지훈이 축하 무대에 오른다. '브람스', '와일드 그레이', '빨래', '베르테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크로스오버 그룹 리베란테의 리더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올해 딤프 뮤지컬스타 대상 수상자인 한은빈이 직접 연출을 맡아 신세대 창작자 특유의 감각을 더했다. 두 공연의 티켓은 오는 11월 28일(금) 오후 2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오픈된다.

제19회 DIMF 어워즈 리셉션에서 딤프 뮤지컬스타 공연 사진. 딤프 제공

한편, 딤프는 연말을 맞아 도심 공연 프로그램 '딤프린지'도 함께 선보인다. 12월 6일(토) 동대구역 광장, 7일(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각각 오후 3시, 5시 두 차례 진행되며 뮤지컬스타 이동규, 한은빈, 조하늘, 김태린이 출연해 친숙한 뮤지컬 넘버를 들려준다. 현장에서는 관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문의 053-622-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