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즌 만의 10연승 재도전…구단 최고기록 깰지 '촉각'
여자 프로배구 V리그 1위인 한국도로공사가 '파죽의 10연승'에 도전한다. 기세를 잘 타면 구단 최고 연승 기록인 12승도 깰 수 있을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오는 2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위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23일 GS칼텍스를 꺾고 9연승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도로공사는 현재 9승 1패, 승점 25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면 10연승 고지는 물론, 2021-2022 시즌에 달성했던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2연승에 이어 두 번째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만약 이번 홈 경기에서 승수를 쌓는다면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이 교체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울 가능성도 높다.
도로공사 연승의 주축은 모마, 강소휘, 타나차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이다. 지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도 도로공사는 모마가 25점, 타나차가 15점, 강소휘가 13점을 합작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대1로 꺾었다.
여기에 신인 이지윤이 매 경기마다 활약하고 있다는 점 또한 도로공사의 연승 비결이다. 이지윤은 현재까지 9경기를 치르는 동안 63점을 기록했으며, 세트당 블로킹 0.556개, 세트당 서브 0.194개를 기록 중이며, 3년차 선배인 김세빈과 함께 도로공사의 중앙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한편, 맞대결 상대인 페퍼저축은행은 현재 리그 2위인 강팀이다보니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되지만, 1위와 2위의 승점 차이가 9점이나 나는 만큼 도로공사의 기세를 페퍼저축은행이 꺾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