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결성, 피아노·드럼·베이스…첫 내한 투어
특유의 유려한 연주로 미국 재즈 스탠더드 명곡 연주
그래미상 수상 영예의 재즈 피아니스트 빌 샬랩을 중심으로 한 '빌 샬랩 트리오'가 오는 6일(토)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첫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주, 대구, 서울로 이어지는 내한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빌 샬랩 트리오는 피아니스트 빌 샬랩, 드러머 케니 워싱턴, 베이시스트 데이비드 웡으로 구성된 고전주의 재즈 피아노 트리오의 정석을 보여주는 팀이다. 1997년 결성된 빌 샬랩 트리오는 뉴욕, 뉴저지 재즈씬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블루노트, 비너스 레코드 등 주요 레이블에서 꾸준히 음반을 발표해왔다. 특히 뉴욕 재즈 성지 '빌리지 뱅가드'에서 매년 정기 공연을 이어가는 팀으로, 올해는 이례적으로 2주간 출연하며 정통 뉴욕 재즈를 구현하는 팀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피아니스트 빌 샬랩은 오는 2026년 그래미상 후보를 포함해 5회 노미네이트, 1회 수상 경력을 지닌 연주자로 노래하듯 유려한 연주와 특유의 절제된 터치가 특징이다. 재즈 피아니스트로서는 드물게 스타인웨이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은 트리오로서도 그래미상 후보에 3회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드러머 케니 워싱턴은 디지 길레스피, 토미 플래너건 등 여러 재즈 거장들과의 협연했으며, 섬세하고도 스윙 넘치는 연주로 잘 알려져있다. 베이시스트 데이비드 웡은 줄리어드 음대 출신으로 빌리지 뱅가드 오케스트라 등 뉴욕 재즈씬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안정적인 사운드로 트리오의 균형을 완성한다.
공연에서는 빌 샬랩 특유의 따뜻한 감성의 연주로 미국 스탠더드 명곡들을 중심으로 한 재즈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가사를 떠올리며 연주하는 빌 샬랩 특유의 연주법을 따라 겨울의 시작에 어울리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VIP석 11만원. R석 8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07-1370-6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