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아브르전 선제 결승골,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
국가대표 공격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3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5-26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의 득점에 힘입어 PSG는 3대 0 완승을 거뒀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29분 골망을 갈랐다. 왼쪽에서 올라온 누누 멘데스의 크로스가 문전 반대편으로 흐르자, 빠르게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 골은 이강인의 올 시즌 리그 첫 득점이다. 그는 지난 8월 14일 토트넘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득점 이후 소속팀에서 약 3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리그 12라운드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이로써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며 최근 상승세를 입증했다. 이강인은 현재 공식전 기록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의 선제골 이후 PSG는 주도권을 잡고도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 10분 이강인 대신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교체 투입된 바르콜라는 후반 20분 주앙 네베스의 추가 득점을 도왔다. 바르콜라의 연속 슈팅이 골키퍼와 수비에 막혀 흐르자, 네베스가 밀어 넣었다.
기세를 탄 PSG는 후반 42분 바르콜라의 쐐기골로 승리를 확정했다.
PSG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갔다. 9승 3무 1패(승점 30)를 기록하며 2위 마르세유(승점 28)를 따돌리고 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르아브르는 3승 5무 5패(승점 14)로 12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