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베트남 국적의 저비용항공사 비엣젯항공이 한국 여행객들을 위한 대규모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비엣젯항공은 오는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전 노선에서 항공권 특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나에게 주는 여행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내세워, 연말 여행 수요를 겨냥한 특별 할인 이벤트로 기획됐다.
프로모션 기간 중 자사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권을 예약하고 코드 'THANKME'를 입력하면 에코 클래스 항공권을 최대 100% 할인된 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세 별도)으로 구매할 수 있다. 베트남행 편도 항공권은 약 7만7000원부터 예매 가능하며, 할인 혜택은 2026년 1월 5일부터 5월 27일 사이 운항하는 항공편에 적용된다.
현재 비엣젯항공은 서울, 부산, 대구를 출발해 호찌민, 하노이, 다낭, 나트랑, 푸꾸옥, 하이퐁 등 베트남 주요 도시로 향하는 12개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탄탄한 노선망을 통해 한국 여행객들은 주요 관광지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항공권 할인 외에도 부가 혜택도 제공된다. 올해 말까지 항공권을 예약한 승객 가운데 선착순을 대상으로 500MB 고속 데이터가 포함된 베트남 현지용 eSIM이 지급되며, 2026년 5월 4일부터 28일 사이 탑승하는 에코 클래스 승객에게는 20kg 무료 위탁수하물 서비스도 적용된다.
또한 베트남 국내선 이용객을 위한 상위 클래스 업그레이드 특가도 함께 마련됐다. 스카이보스(SkyBoss)는 약 9만9000원, 비즈니스 클래스는 약 14만원에 제공되며, 해당 운임은 2026년 1월 31일까지 항공편에 적용된다. 이들 클래스에는 전용 체크인 서비스, 우선 탑승 등 프리미엄 혜택이 포함된다.
비엣젯항공은 연말 연휴 기간 동안 기내 이벤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항공사 측은 오는 2026년 2월까지 운항하는 일부 항공편에서 크리스마스, 새해, 밸런타인데이, 설 연휴를 주제로 한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탑승객을 위한 깜짝 선물도 일부 항공편에서 제공된다.
비엣젯항공 관계자는 "합리적인 운임과 다양한 부가 혜택으로 한국 여행객들이 베트남의 다양한 도시와 문화를 보다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프로모션은 여행을 통해 자신에게 쉼과 보상을 선물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